"오케스트라 연주를 즐기면서도 여건상 연주회를 찾지 못하는 지역민을 위한 공연입니다. 특히 한인 피아니스트 하승은씨를 초청해 한인교회에서 연주회를 열게 돼 무척 기쁩니다"
LA챔버 오케스트라가 3월 정기연주회에 이어 11일 오후6시 미주성산교회에서 ‘네이버훗 콘서트’를 무료로 공연한다.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3번째로 열리는 네이버훗 콘서트는 경제적, 문화적으로 다양한 인종들이 거주하는 LA의 문화수준 향상을 위해 실시되는 커뮤니티 교육 프로그램. 지난 94년 아프리칸 아메리칸 유니티 센터에서 처음 연주회를 개최한 후 지역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코리안 필하모닉과 밸리 문화센터 등 각기 다른 커뮤니티와의 지속적인 협력하에 매 시즌 세차례씩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의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음악감독 제프리 카한은 "클래식 음악의 수준이 높은 한인들에게 20세기 현대음악가인 루토스와프스키의 ‘댄스 서곡’을 비롯해 이번 콘서트에 선곡된 작품들은 친근한 느낌을 줄 것"이라며 "하승은씨의 모차르트 피아노 콘첼토 연주는 더욱 뜻깊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로 5년째 LA챔버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제프리 카한은 바하에서 거쉰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지닌 다재다능한 음악가로 인정받고 있다. LA출신으로 샌프란시스코 컨저버토리 오브 뮤직을 졸업하고 83년 ‘루빈스타인 경연대회’에 대상을 차지했으며 요요마와 듀엣 공연, 할리웃 보울 공연, 뉴욕 필하모닉 협연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쳐오면서 LA필하모닉, 세인트 폴 챔버 오케스트라, 캘거리 필하모니 등에서 객원 지휘자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미주성산교회(Holy Hill Community Church, 1111 W.Sunset Blvd. LA) 문의 (213)97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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