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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미가 반민족 아니다
‘친미는 반민족’은 잘못된 등식이다. 일제하 친일파들은 반미 성전을 촉구하던 열렬한 반미주의자들이었고 민족주의자들은 항일 친미 노선에 서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방 후 수많…
[2004-03-24]메릴랜드 한인회에 바란다
20여 년 전 20여 명의 볼티모어 거주 동포들이 모여 한인회를 만든 후 세월이 흐르면서 이름을 메릴랜드 한인회로 바꾸고 많은 역대 회장들이 생업을 제쳐놓고 동포들의 권익과 위상…
[2004-03-23]닥터김과 유니스 김
밖으로부터 아침 햇살이 넓은 창으로 쏟아져 들고 있었다. 매일같이 숨차게 뛰는 하루가 갑자기 멈춘 것이다. 조카 결혼 때문에 얻은 휴가다. 하지만 결혼이 취소되고 그래도 휴가를 …
[2004-03-23]한인사는 주소록이 아니다
김인기 그릇이 크면 포부도 커서 의욕을 가지고 이것저것 마구 사업을 벌려볼 수도 있겠지만 지나치면 월권행위를 한다고 원성을 들을 수도 있다. 미주 한인재단 워싱턴 지부의…
[2004-03-23]세상이 달라졌다
이기영 한국의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 결의라는 엄청난 사건이 벌어진 후 이상한 사태가 발생했다. 바로 탄핵 역풍이라는 국민적 반응이다. 탄핵안을 가결하는데 동조했던 국회의…
[2004-03-21]용기 있는 부시
많은 사람들이 부시는 오만하고 독선적이며 호전적인 인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만 생각할 수는 없다. 악과 타협하지 않는 정의와 미국이 아니면 해낼 수 없다는 신념과 사명감,…
[2004-03-21]정창화 감독
박흥진 내가 새파랗게 젊은 신성일이 나온 액션 멜로드라마 ‘위험한 청춘’(1966)을 광화문에 있는 개봉관 아카데미 극장에서 본 것은 대학생 때였다. 카바레 가드 신성일은 …
[2004-03-21]스페인 선거에서 배울 점
스페인 유권자들은 슬픔과 분노를 누르며 용기 있는 한 표를 행사했다. 테러에 의해 파괴된 열차를 배경으로 마련된 투표소에서 눈물을 훔치고 휠체어에 의지한 유권자들이 말이다. 유…
[2004-03-18]새로운 역사는 시작되고 있다
임창현 2. 역사의 시작과 회생 대상 훼손된 민족정기의 회생으로 조국의 미래를 재조명하자는 국민적 열망은 그간 근대조국재건의 총화에 걸림돌이 되어왔던 안이 지난 3…
[2004-03-18]대통령의 탄핵
이인탁 한국에서 진행되고있는 대통령 탄핵심리를 미국의 제도와 비교 분석하고자 한다. 우선 탄핵사유에 있어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헌법은 대통령 탄핵의 사유를 …
[2004-03-18]새로운 역사는 시작되고 있다
임창현 1. 대한민국, 그 전 주소와 현주소 제하의 테제에서 우리들의 아니무스를 자극하는 역사의식은 이란 전통개념과 라는 정신개념이며, 그것은 연이어 이란 긍지의 …
[2004-03-17]세대간의 갭
조치훈이 명인(名人)이 된 게 언제였더라. 20년도 훨씬 전이지만 그 때의 그 감동이 지금도 생생하다. 당시만 해도 한국인 기객들에게 일본기원 9단이라면 감히 오를 수 없는 고…
[2004-03-17]탄핵할 자격 있나
지금 미국 언론은 한국 대통령 탄핵 발의 사건을 보수와 진보의 대립구도로 보도하고 있다. 나는 보수주의를 표방한 사람들에게 묻고 싶다. 당신들은 지금 과연 무엇을 지키기 위해…
[2004-03-17]워싱턴의 낭만파 클럽
우리 부모의 세대는 우리보다 불행했을 것이다. 대동아 전쟁, 6.25 등 전쟁을 몇 번씩 겪으면서 그 때마다 풍비박산 나는 삶을 헝겊 깁듯이 끌어 모아 살았을 것이다. 그들 세대…
[2004-03-16]참으로 아까운 사람들
임기명 1972년쯤 과실치상 교통사고로 감방에서 40일간을 지낸 적이 있었는데 그곳에 갇혀있는 많은 사람들이 나와 전혀 다르지 않은 보통사람들임을 보고 내심 놀란 적이 있…
[2004-03-16]또 한차례의 도박인가
고성과 맹렬한 몸싸움이 오간 뒤 국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한국의 현직 대통령이 탄핵됐다. 축하에서 비탄에 이르기까지, 대통령 탄핵에 따른 각양의 반응은 그러나 한국이 직면한 진짜 …
[2004-03-15]한국 무너져 가나
‘무너져 가는 한국사회’라는 글을 보고 몇 글자 적는다. 나를 포함한 거의 모든 이민1세들은 한국 신문과 한국 방송만을 보고 들으며 자기비하에 젖어있는 것은 아닐까. 이곳 미…
[2004-03-14]개 싸움
근대 국가 중 탄핵 제도가 가장 먼저 발달한 나라는 영국이다. 1376년 에드워드 3세의 신하 윌리엄을 의회가 탄핵한 것이 효시로 돼 있다. 탄핵 제도는 처음부터 당사자가 법적인…
[2004-03-14]동성 결혼 금지돼야
매사추세츠주 대법원이 동성애자들간의 혼인권리를 합헌으로 판결하자 샌프란시스코시장은 마치 이를 기다렸다는 듯이 전격적으로 동성애자들에게 결혼증명서를 발급, 미국사회에 때아닌 평지풍…
[2004-03-14]차기 미 대통령에게 거는 기대
김석남 미 대통령이 바뀌면 한나라의 통상적 정치변화는 국제정치에 일고 있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에 맞물려 세계적 전기의 의미를 갖게 될 것이다. 이 전기의 핵심적 부분은 전…
[200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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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5/06/24/20250624163954685.jpg)
오피니언
정숙희 논설위원백조의 호수, 그 다양한 변주
‘에코 체임버’에 갇힌 윤석열
조지 F. 윌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조지 F. 윌 칼럼] 제왕적 대통령에 대한 경고
- 성영라 수필가 미주문협 부이사장
[수요에세이] 6월은 녹슬지 않는다
민병권 / 서울경제 논설위원유럽 스카이실드
민경훈 논설위원한일 수교 60주년과 한국의 일본 방문 열풍
황의경 사회부 기자 이민 단속의 현실
- 신경립 서울경제 논설위원
[아침을 열며] 실용주의, 이미지보다 정책으로
- 박영실 시인ㆍ수필가
[화요 칼럼] 그날을 기억하며
지사별 뉴스
미군 퍼플하트 훈장까지 받은 한인 1.5세 참전 군인의 ´비극´
미 육군으로 복무하면서 퍼플하트 훈장까지 받은 한인 1.5세 참전군인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추방 지시를 받아 결국 자진 출국하는 안타까…
■ 사고 / ´아마추어 작가들의 멋진 솜씨´ 제4회 본보 사진 공모전
방학맞아 모든 학생들에‘무료 급식’
워싱턴 일원의 공립학교들이 여름방학에 들어간 가운데 페어팩스 등 북버지니아 일원의 공립학교들이 모든 학생들에게 무료 급식을 실시한다.인사이드노…
‘코널리 후임’…한인들 표심 향방은
‘퍼플하트 훈장’ 받았는데… 50년 산 미국서 ‘추방’
그의 나이 55세. 7세 때 가족과 함께 이민을 와 LA에서 성장, 50년 가까이 미국에 살며 참전 군인으로 전공을 세워 퍼플하트 훈장까지 받…
“트럼프, 이란 공격여부 2주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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