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이 그리운 꿈이 스며드는 고향의 봄 사랑하는 탐라국 제주의 한라산아 유채꽃 꽃잎 파도여 넘실거리는 태평양 바다에 봄소식을 날리고 누나가 미역따고 소라 따오…
[2008-03-26]산과 들에는 학질의 약재로 쓰이는 너삼이라는 ‘고삼’(苦蔘)이 있다. 그런데 학교에는 학을 떼느라 진땀 빼는 ‘고3’이 있다. 진로 선택의 고민, 스트레스 극복의 고통, 학업 수…
[2008-03-22]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한 식당을 찾았다. 그러나 음식을 먹고난 후 복통과 설사로 인해 이틀을 집에서 꼼작할 수 없었다. 돌이켜 보니 음식보다는 식당에서 마신 물이 탈을 일으킨…
[2008-03-22]헐값에 처분하는 것을 영어로 Fire Sale, 또는 Bargain Basement Sale 이라고 한다. 가게에 불이 난 결과 간신히 건진 물품 세일에 제값을 받을 수 없는 것…
[2008-03-22]아내의 미국 도착과 내조 나는 만약 나의 미국 체류가 1년이 넘는다면 집사람에게 미국 경험을 시켜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한국을 떠났다. 그 이유는 내가 어린 시절을 만주 백계…
[2008-03-22]-부활절을 맞으며- 오늘도 한국교회를 향하는 사회의 비판은 계속되고 있으며 개신교회를 배척하는 움직임도 더욱 표면화되고 있다. 최근 한국에서는 몇몇 대형교회 목회자들이 다시…
[2008-03-21]미국의 연방공무원 세관원으로 오랫동안 근무하며 백인, 흑인, 히스패닉, 아시안 등 인종 간 관계에서 실질적인 경험을 많이 했다. 텍사스 멕시코 국경에서 근무할 때는 백인들이 소수…
[2008-03-21]라이언, 김종오 장군의 호의 미국에 도착한 해 여름으로 기억이 된다. 당시 내가 한국에서 속했던 미 1집단 군단장 라이언 중장이 미 국내군 6군 사령관으로 부임되어 있었고 …
[2008-03-21]우리는 매일 삶속에서 만남을 이루어가고 있다. 우연히 길에서, 직장에서, 단체활동에서 스쳐지나가는 만남도 있고 의도적으로 같은 생각과 생에 목적이 같은 사람들을 찾아가는 적…
[2008-03-21]사람들은 자기에게 불리한 일이 생겼거나 불행이 닥치면 남을 원망하는 버릇이 있다. 어떤 사람들은 원망 정도를 떠나서 다른 사람도 자기와 같이 불행해지기를 바라는 수도 있다. …
[2008-03-20]자의반 타의반 미국 유학 1962년 봄이 되었다. 당시 참모총장이었던 김종오 대장으로부터 미국 가는 기회가 있다며 의사를 문의해왔다. 혁명 정부와 8군에서 다 합의된 것이라…
[2008-03-20]제물포 앞바다에 닻을 내린 배 선상 갑판 위에는 갓 결혼한 젊은 부부와 비슷한 나이에 젊은 청년이 서서 차츰 차츰 밝아오는 이른 4월에 아침을 맞이하고 있었다. 그들을 즐겁게 환…
[2008-03-19]집행유예 출소 내가 언도를 받았을 때는 이미 봄이 가까웠을 때였다. 감방생활 가운데도 종종 외부 소식이 들려왔다. 어느 날 아침 세면장에서 부정축재 혐의로 구속된 전 공…
[2008-03-19]이제 이 땅에도 봄은 시작되었고, 먼 바다 깊은 물속에서 겨울을 지낸 가쓰오(Bonitto), 사요리(학꽁치), 아지, 광어 등 봄 생선이 따스해지는 햇살에 높아지는 수온을 따라…
[2008-03-19]님을 따르기 위해 세상을 버렸습니다 등나무 덩쿨아래 마구 취해 쓰러져 새벽이슬에 누추한 몸뚱이 일으켜 세우는 탕자처럼 내 의지와 힘보다 더 큰 어떤 절대적인 것…
[2008-03-19]얼마 전 워싱턴 중앙장로교회 강연회에 참석한 적이 있다. 짧은 시간 강연으로 차분하게 서울 청계천 공사 시작할 때 발생한 어려운 이야기며 완성한 후 현 제 형편 등 조리 있는 이…
[2008-03-18]자연은 신비 그 자체, 누가 뭐라 하지도 않지만 어김없이 긴 겨울의 끝자락을 들치면서 어느 틈엔가 봄은 소리 없이 우리 곁에 서서히 다가오고 있다. 계절의 선율을 타고 겨우내 외…
[2008-03-18]벌써 3월이다. 눈부신 햇살은 물오르는 나뭇가지 위에서 봄을 재촉한다. 동이 틀 무렵 특유의 지저귐으로 연인을 부르는 듯한 이름 모를 새들의 울음소리에 새벽잠을 설친다. 사람들…
[2008-03-18]나는 재구속되어 있던 기간 몇 가지의 경험을 하였다. 그 하나는 나에게 다시 성경책이 투입되어 성경 공부의 기회가 주어졌다. 나는 헌병 사령부에서 읽었던 구약이 유대 민족사이…
[2008-03-18]겨울은 떠나기가 싫어 몸부림을 친다. 지나가는 바람이 길지 않은 소매를 칼날처럼 스며들어 가슴을 얼린다. 센 바람에 타고 가는 자전거가 뒤뚱거린다. 새파랗던 하늘이 금세 먹구름으…
[2008-03-18]한국 외교부 “우려 전달, 미 이민당국과 협의” 4일 조지아주 현대차-LG 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미 이민 단속 역사상…
코리아타운 조형물의 현판이 원상복구됐다. 코리아타운위원회(위원장 박수철)는 지난 2022년 고 헨리 김(한국명 김상태) 전 위원장의 기여를 기…
미국 당국이 단속을 벌여 한국인 등 불법체류자 475명을 체포한 조지아주 현대자동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공장은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