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너는 어디서 그 이름을? 인정(人情)도 사정(事情)도 없는 너! 머리도 몸통도 꼬리도 없는 너 눈도 코도 입도 없는 너! 앞만 보고 달리는 너 고산…
[2010-01-05]삶의 희노 애락속에 태어나고 자라고 만나고 헤어지고 또 만나고 분노와 좌절 사랑과 미움의 퍼즐(PUZZLE)을 맞추며 슬픔과 기쁨 미련과 …
[2010-01-05]많고 적음과 크고 작음을 다투지 말라. 흑백과 선악을 만들어 편을 가르지 말라. 높아서 가깝고 얕아서 멀다고 논하지 말라. 선돌(立石)에서 웃고 있는 천년 미소에 합장하고 긴 머…
[2010-01-02]11월 16일부터 삼일 동안은 미국 교육주간의 학부모들의 학교 방문 기간이었다. 그런데 필자 셋째 딸의 첫 딸이 다니는 하포드 군의 초등학교에서는 그 중 하루를 할아버지 할머니의…
[2010-01-02]우리나라 말에 ‘사위는 백년 손님’이고, 딸은 시집가면 출가외인(出嫁外人)이라는 말이 있다. ‘출가외인’이란 말은 ‘남’이 되었다는 말인데, 요즈음은 세상 풍조가 많이 바뀌어 …
[2009-12-31]함박눈 묵언으로 내리는 날이면 함께 눈을 찍어갈 말동무가 있으면 좋겠다 같은 고향이 아니라도 제각기 고향이야기를 하며 향수를 달랠 수 있는 길동무가 있으면 좋겠다 …
[2009-12-30]한국에서 새마을교육을 받고 있는 동안, 지역신문인 볼티모어 ‘선’에 기사가 났다. 한국 방문이 확정되고 난 후에, 콘어웨이씨가 선 신문의 기자와 인터뷰한 것인데, 출발하고 없…
[2009-12-29]엄숙한 장례식장에서 어떤 아이가 깔깔대고 웃었다. 눈물이 가득한 분위기가 어색해졌다. 그 아이의 어머니가 아이의 팔을 꼬집으며 웃는 아이를 절제시키려고 했다. 그런데 그 아이는 …
[2009-12-29]미국 인공위성을 통해본 북한의 밤은 휘황찬란한 남한과는 달리 38선 이북은 암흑천지다, 해방된 지 65년이 지났어도 북한은 남한을 미국 식민지로부터 공산주의 혁명으로 해방시키지 …
[2009-12-29]폭설이 내렸다. 늦가을이 떠난 자리, 꽃이 피었다가 진 자리, 추억처럼 남겨 있던 꽃대궁, 혹은 나뭇가지에 별책부록같이 다시 피워 놓는 눈꽃의 여지없는 아름다움… 한밤내 내린 눈…
[2009-12-26]“우리는 영어도 할 줄 모르고 아는 사람도 없고 돈도 없다. 아무도 우리를 거들떠보지 않으며 아는 척하는 사람도 없다. ...버려진 외롭고 가련한 고아처럼 느껴진다.” 이 마…
[2009-12-26]12월의 셋째 토요일 잔뜩 찌푸린 하늘에서 한 두 송이씩 눈발이 날리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도시는 윈터-원더-랜드(WINTER-WONDER-LAND)로 변해 있었다. 2피…
[2009-12-24]12월 22일 오피니언 란에 실린 메릴랜드 한인회장의 “왜 미주새마을운동인가?”라는 칼럼을 읽으면서 솔직히 내가 38년 전에 한국 새마을운동 본부 기관지를 읽고 있지 않나 하는 …
[2009-12-24]들은 이야기다. 예전에 시골마을 노인네들을 찾아가서 그들의 재치와 유머를 방송하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한번은 낱말 맞추기 게임이었는데 할아버지가 할머니에게 자기를 지칭하는 낱말을…
[2009-12-24]세찬 눈보라 몰아치는 황량한 벌판에서 가지마다 지친 외로움을 고드름처럼 달고 우두커니 홀로 서서 지나온 세월을 보고 있다 죄스럽고 한스럽고 부끄러운 지난날의 과오는…
[2009-12-23]잊혀진 길 위에서 뒤돌아 보고픈 날에 보이지 않는 순간이 시야를 가로 막는 것이 세월 오늘의 기쁨과 슬픔이 교차하는 공간을 돌 때 지금 잊혀진 길이라도 그 너…
[2009-12-23]요즈음 어디를 가도 누구를 만나도 불경기의 심각성을 이야기로 주제가 시작 된다. 사업하는 사람은 매상이 떨어지면 종업원을 감원하면서 버틴다. 매상이 30~40%로 떨어지면 패…
[2009-12-23]자조정신의 중요성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말을 물가로 끌고 갈수는 있지만 물을 먹게 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사람들에게 비전을 심어주고 또 동기를 부여해서 나도, 우리도 한번 잘…
[2009-12-22]첫 눈이 탐스럽게 내리고 있다. 온천지는 흰 눈에 덮이고 주위에 늘어선 우중충한 푸른 솔나무 가지위에 탐스러운 눈꽃을 아름답게 펼쳐내고 있다. 창밖 환하게 밝히는 가로등 아래로 …
[2009-12-22]12월은 한 해의 꽃과 같은 달이다. 12월이 있기 때문에 자신을 돌아보게 할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생각할 시간을 갖게 한다. 함께 하는 사람도 더욱 소중하게 여겨지고, 잊어…
[2009-12-19]


























옥세철 논설위원
캐슬린 파커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허두영 한국과학언론인회 회장
전지은 수필가
최형욱 / 서울경제 논설위원
조지 F·윌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손영아 문화 칼럼니스트·YASMA7 대표 
▶불우이웃돕기 쌀 나눔 행사, 30여 단체에 쌀1500여포 배부뉴욕한인노인상조회(회장 임규흥)가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제11회 불우이웃돕기 …

연방정부 셧다운이 장기화되면서 연방항공청(FAA)이 전국 항공편을 최대 10%까지 감축하는 전례 없는 조치를 시행함에 따라, 7일(금) 오전부…

9일부로 40일째 이어지고 있는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부 기능정지)이 수일 안에 종료될 가능성이 커졌다.미국 연방 상원의 일부 민주당 중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