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미( 수필가. 포토맥.MD) 내가 처음 빨아본 빨래는 마루 닦는 걸레였다. 날이 저물어 버섯같이 오그린 초가의 굴뚝에서 저녁밥 짓는 연기가 올라가기 시작하면 누가 먼저랄 것…
[2009-11-13]번득이는 햇살 안으로 파고드는 그리움 나뭇잎 손바닥 펴 뒷골목 가리고... 사각의 건물 이방인의 외딴 고독 둥글게 감싸 안고 푸른 그림 그린다 단풍…
[2009-11-13]개인과 가정과 경제 위기 속에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참 많아진 것 같다. 특히 미국의 경제 위기로 인해 모든 삶의 분야에 큰 타격을 받았다. 직업 보장은 점점 없어지면서 …
[2009-11-13]기쁨잔치 하던 날, 다시 한 번 하나님의 축복과 사랑과 은혜와 감찰하심을 체험하고 모든 영광과 존귀와 찬송과 기쁨을 나의 하나님께 돌려드리지 않을 수 없었다. 우리 버지니아 거…
[2009-11-12]먼저 창립 35주년을 맞이하여 장년으로 우뚝 선 지구촌교회의 성도님들과 목회자 그리고 헌신된 일꾼들께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형제된 이름으로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창립…
[2009-11-12]한번으로 끝내도 될 문인세계의 금기(?)를 외면하면서까지, ‘그리운 풍금소리’ 출판기념회를 두 번씩이나 열어야 했던 무례는 필자의 평신도인생 쓴 소리 칼럼 애독자들이 꽤나 있을 …
[2009-11-12]산이 단풍이다 담황색 담홍색 사치하다 수다스런 바람이 숲을 간질이니 사각사각 모두 벗는다 초가 추녀 밑엔 덜 된 수정과 분홍 젖퉁이 들어낸 채 부끄럼 없이 줄…
[2009-11-12]지난 11월 5일 미국 텍사스 주 포트 후드 기지에서 일반 반자동 권총 2정을 들고 동료 군인들을 향해 100여발의 총탄을 무차별 난사함으로써 현장에서 13명을 숨지게 하고 30…
[2009-11-11]근래 2012년과 관련된 사건들이 미디아의 흥미 거리로 관심을 끌고 있다. 마야년력으로 지구의 마지막이 온다든지, 천문학 예측으로 항성이 지구와 충돌한다든지, 한반도와 관련해서 …
[2009-11-11]지역 언론에 ‘한미 FTA 미의회 비준 버지니아 준비위원회’가 발대식을 갖는다는 보도를 접했다. 지난 2006년 노무현 정부 시기 시작하고 체결된 한미 FTA는 3년여가 지나…
[2009-11-10]우선 베트남 참전용사들 대다수가 한국정부의 부정적인 입장을 알고 뿔이 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특히 미국에 계시는 월남참전 전우들 중 얼마나 많은 분들이 시민권을 갖고 있는…
[2009-11-10]눈으로 보는 변화가 가장 선명한 계절 속에 하늘도 높고 푸르다. 나무들은 오색단풍으로 곱게 옷을 갈아입으며 화려함을 펼쳐내고 있고 성급히 낙엽 되어 떨어져 뒹구는 모습은 보면 애…
[2009-11-07]아담과 이브의 첫 아들 가인은 자기 동생 아벨을 죽였기 때문에 인류 역사의 첫 살인자가 되었다. 가인과 아벨이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께 제물을 드렸었던바 하나님께서 아벨의 제물을…
[2009-11-07]살다가 보면 물건을 잃어버릴 때(Lost)가 있다. 사소한 물건은 그냥 지나쳐 버리지만 소중한 것들은 그렇지 않다. 가족을 잃어버린다든가, 돈이 든 지갑을 잃어버린다든가 자동차 …
[2009-11-07]포레스트 오크 타워로 이주한지도 벌써 몇 달이 지났다. 7층 창문까지 날아오는 낙엽을 바라보자니 가을이면 생각나는 ‘오 헨리의 마지막 잎새.’ 11월에 들어서면서 폐렴으로 앓고…
[2009-11-06]이민 온 사람들의 공통점은 좀 더 나은 생활과 기회인 나라에서 꿈을 실현하고, 자녀들의 교육 때문에 미국이란 나라로 왔다. 누구나 큰 포부로 희망을 가지고 이곳에 정착해 살아…
[2009-11-06]푸르른 가을 하늘과 형형색색 물들이는 아름다운 자연을 보며 가슴이 여려지면서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방랑자의 마음이 드는 걸 보면 나도 아직은 청춘인 것 같다. 하지만 기실 현대사…
[2009-11-06]정치지지는 지도자의 실천의지와 지도력의 향방을 중요시 한다. 생활환경과 인구는 당성도 결정한다. 약속을 실천할 수 없는 공약은 민심이 분개한다. 전국적인 지방선거(3일)에서 정…
[2009-11-06]-힘들게 버티고 있는 중년 남성들에게- “정말 답답하고 힘들어요. 아직 한참 일할 수 있는 나이인데 집에 있으려니 답답하고 식구들이 나를 무시하는 것 같아요. 아내는 일 하…
[2009-11-06]교회를 나가지 않아도 하느님은 역사 하시는가? 청솔, 한성호 목사님의 출판 기념회에 다녀오면서 독백처럼 되내어 보고는 싱긋이 웃었다. 목사님이 아신다면 서운하시겠지만,…
[2009-11-05]미 동부 최대의 탁구제전인 ‘제33회 뉴욕대한체육회장배 탁구대회’의 개인 단식 오픈조에서 이카너씨가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뉴욕대한체육회 주최…
웨스 모어 메릴랜드 주지사(사진)가 2028년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2028년 대선 잠룡으로 꼽히며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지난 4일 연방 이민 당국의 사상 최대 규모 이민급습 단속으로 한국인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