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겨울은 워싱턴 지역답지 않게 많은 눈이 내렸다. 126년 만에 기록을 새운 지난번 적설량은 날씨가 춥지 않아 기록이라는 낱말에 긴장 보다는 적은 흥분과 호기심을 갖게 했다.…
[2010-02-03]나는 34년 전에 영남향우회장을 지냈다. 2대와 3대 회장이었다. 35년이란 긴 역사를 가진 영남향우회는 그동안 큰 탈 없이 모범적으로 운영돼 왔다. 그러다 얼마 전 안타깝게도 …
[2010-02-02]‘이민개혁안’에 앞서 거의 완성될 것처럼 보인 ‘의료보험 개혁안’도 경제와 실업문제 해결과제에 밀려 지연되고 있다. 아직도 개혁의 진폭이 다른 연방 상하원 법안의 조정, 통합 절…
[2010-02-02]온 세계를 한 아픔으로 울게 만든 아이티 참상에 국가, 개인 모든 차원에서 구조와 구호의 손길이 뻗치고 있다. 미국 정부가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즉각 도움의 손길을 뻗치고, 구조…
[2010-01-30]1월 27일 오바마 대통령의 첫 연두교서 연설 때에 이변이 생겼다. 오바마는 연설이 거의 끝나갈 무렵 그로부터 불과 엿새 전에 발표된 연방 대법원의 ‘연합된 시민들’ 대 연방 선…
[2010-01-30]어르신들의 산책은 반드시 동반자와 함께 할 것을 권장하고 싶다. 우리는 셋째 외손자 출산 예정일에 맞추어 이곳 시애틀 공항에 도착하니 잔뜩 찌푸린 날씨에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소…
[2010-01-29]세월(歲月) 따라 가는 겨울 추억(追憶) 따라 오는 봄(春), 구름(雲) 따라 가는 겨울 바람(風) 따라 오는 봄(春), 강물(川) 따라 가는 겨울 철새(鳥) 따…
[2010-01-29]오랜 세월 가꾸어온 신뢰와 사랑의 우정이 초대되지 않는 불청객의 침입으로 은사슬 풀리고 금그릇 엎어져 고귀한 보물 흩어져 진흙속에 묻혀 신음할때 비바…
[2010-01-29]천사로부터 수태고지(Annunciation)를 받고 당황하는 마리아의 모습을 푸리 안제리고(1387-1455)는 한 폭의 그림에 담았다. 불안한 마음이 가슴을 덮고 불가사의와 호…
[2010-01-28]DC의 동성결혼 허용은 신의 종말적 경고가 아닌가 한다. 미국은 개국당시에는 절제하고 검약하며 사랑을 실천하는 청교도적인 가치관으로 발전하여 왔으나 선진화 된 이후에는 정신적 풍…
[2010-01-28]지구상에 널부러져 사는 나라와 민족들은 자기네 국력은 자랑하지만 국격은 없고, 잘 산다고 자랑은 하지만 품격이 없는 국민이 많다. 미국이 국력은 세계 최고라고 자랑하지만 미국 …
[2010-01-27]2009년 12월31일 마지막 밤을 보내는 마음은 너무나 허전하고 슬프고 가슴 아팠다. 8개월 전 기억들이 새록새록 생각나는 늦은 밤이었다. 지난 봄, 꽃피는 4월에 병환중인…
[2010-01-27]이 주제는 최근 출간된 대경제침체(Great Recession)에 관한 책의 제목이다. 노벨경제학 수상자이며 세계은행과 클린턴 대통령의 경제자문이었던 죠세프 스티그리치가 2007…
[2010-01-27]상상 임신이라는 말이 있다. 임신을 너무나 간절히 바라며 상상함으로 인해 실제로 임신이 되지 않았지만, 임신한 거와 같은 착각과 현상을 보이는 것이 상상 임신이라고 한다. 실제로…
[2010-01-26]1948년 내가 미국 유학을 올 당시 그리고 1950년 6.25전쟁 때만 하여도 ‘코리아’라는 말은 미국인 거의가 알지도, 듣도 보도 못한 그야말로 미지의 나라였다. 심지어 캘리…
[2010-01-26]마음의 형상이 몸이요 몸은 곧 삶이라 삶은 생명이고 생명은 생각 틀 안의 몸부림 禮를 갖춘 절제된 동작은 어긋남도 구속도 없는 자유의 몸짓 멈춤의 道 순간…
[2010-01-25]결혼을 하고 삼년이 지난 어느 봄날 남편의 제의에 따라 남편의 고향 공주를 방문했다. 여러 가지 생각을 해보며 말로만 듣던 교육 도시 공주라는 곳을 찾았다. 서울에서 자란 나로서…
[2010-01-23]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정당의 집권이 선거를 통해 달성된다. 그런데 선거에서 이기자면 아니 경쟁하자면 정당의 정책 제시와 후보자의 경륜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돈이 꼭 필요하다. 시…
[2010-01-23]한국과 미국을 동시에 강타하고 있는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새벽, 전화를 건다. 한밤중에 잠이 깨져 이리 엎치락, 저리 뒤치락, 겨울밤 넘기는 일이 고역이라는 아버지의 초저녁잠을 …
[2010-01-22]신이 지축을 흔드니 바다가 미치고 산이 불 용골대질 하며 땅이 입을 벌려 생으로 삼킨다. 죄의 아비 아담의 태초이래 억겁의 세월 악의 혈통으로 유프라데스강을 뒤…
[2010-01-22]


























옥세철 논설위원
캐슬린 파커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허두영 한국과학언론인회 회장
전지은 수필가
최형욱 / 서울경제 논설위원
조지 F·윌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손영아 문화 칼럼니스트·YASMA7 대표 
▶불우이웃돕기 쌀 나눔 행사, 30여 단체에 쌀1500여포 배부뉴욕한인노인상조회(회장 임규흥)가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제11회 불우이웃돕기 …

연방정부 셧다운이 장기화되면서 연방항공청(FAA)이 전국 항공편을 최대 10%까지 감축하는 전례 없는 조치를 시행함에 따라, 7일(금) 오전부…

9일부로 40일째 이어지고 있는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부 기능정지)이 수일 안에 종료될 가능성이 커졌다.미국 연방 상원의 일부 민주당 중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