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돈이 귀하면 남의 돈도 귀하다’ 학교 졸업 후에 입사 연수과정에서 경리부장의 첫마디가 아직도 생생하다. ‘남의 돈 무서운 줄 알아라,’ 시골에서 농사만 짓고 살던 어머님이 …
[2012-07-25]어떤 강물이든 처음엔 맑은 마음/가벼운 걸음으로 산골짝을 나선다/사람 사는 세상을 향해 가는 물줄기는/그러나 세상 속을 지나면서/흐린 손으로 옆에 서는 물과도 만나야 한다/이미 …
[2012-07-24]불로장생은 진시황제 뿐만이 아니라 동서고금을 막론한 인류의 오랜 꿈이자 의학계의 영원한 도전과제 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이 꿈을 실현시켜 줄 존재로서 인체 내의 불로 효소로 불…
[2012-07-24]흑백사진에서 칼라사진으로의 전환은 마치 산업혁명처럼 생활에 큰 변화를 주었다. 요즘은 칼라사진을 찍거나 TV를 보더라도 화소 혹은 해상도(PIXEL)가 얼마나 높은가를 따지는 시…
[2012-07-24]‘반드시 집을 멀리 떠나야만 휴가는 아니다. 우리는 집에서 휴가를 즐긴다.’ 이른바 ‘스테이케이션’ 족(族)이 뜨고 있다. ‘스테이케이션(Staycation)’이란 해외나 장거리…
[2012-07-23]‘육도삼략’은 약 3천 년 전 강태공 여상(呂尙)이 지은 것이라고 전해지는 인재 등용서이다. 여기서는 간사한 자의 등용이 얼마나 큰 문제와 폐단을 가져다주는지를 지적하고 있으며,…
[2012-07-21]갑자기 네 번에 걸친 하혈 때문에 핏기 사라진 창백한 얼굴과 주체 못하는 몸가짐으로 응급실엘 갔는데 수혈은 거부하니까 염수 공급과 산소 호흡기 등이 즉각 몸에 부착되는 것은 당연…
[2012-07-21]지난주 목요일 저녁에 있었던 버지니아주 훼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내가 의장으로 선출되었다. 2006년에 의장으로 처음 선출된 적이 있으니 이번이 두번째인 셈이다. 임기…
[2012-07-20]인생의 긴 여정을 살아가다가 문득 생각만으로도 마음 따스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꼭 만나보지 않은 온라인 속에서도 꿈속에도 그리울 정도로 그리움 걸어 놓고 수시로 꺼…
[2012-07-20]무던히도 찌는 저녁 호숫가 잔잔한 은빛 물결 비를 머금은 바람 냄새 보릿짚 모자 테를 인색하게 건드린다. 긴 시간 얌전히 찌를 물은 수면, 손끝에 …
[2012-07-19]새벽을 쪼는 소리 부리의 수다 잠결을 흔들며 목청 돋우며 돌림노래 시작이다 날것들의 은신처 숲에 …
[2012-07-18]하늘을 지붕 삼아 살아 온 여로 길기만 했네 오대양(五大洋) 육대주(六大洲) 금 사냥은 허무의 길 오랜 세월 땀 흘린 흔적 오륜(五輪) 오색(五色)은 나를 위로하고 …
[2012-07-17]어둠을 다스리며 오르는 꼬불한 산길에는 천사들만 맛보는 싱그러움이 가득 차 있고 풀냄새 싱싱한 짙은 향기에 이름 모르는 새들이 멋지게 춤을 추니 속속들이 짙어진 갈등도 그…
[2012-07-17]최근 한국 국회에서는 종북 의원들에 대한 혼란과 불안감 확산으로 제도적 장치를 찾느라 고심하고 있다. ‘종북의원’과 ‘종북 보좌관’들이 국회에 대거 진입함으로써 앞으로 4년…
[2012-07-17]내가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낸 고향은 금강의 상류인 미호천이 휘감고 돌아가는 강 마을로 백로가 그림처럼 훨훨 날아다니는 순박하고 조용한 산골이었다. 강에는 노랑조개, 말 조개, …
[2012-07-14]당신으로 인해 모아진 사랑의 조각들은 입맞춤만큼이나 달콤한 눈웃음의 꽃이었습니다. 유혹의 손짓으로 계절의 숨결 훔치기도 하고 해 맑은 당신의 미소 색깔로 …
[2012-07-14]아침마다 해처럼 피어난 연꽃 눈부시게 우아함이 가득한 작은 호숫가에 물고기들 춤을 추듯 꼬리를 흔들며 하늘을 날듯이 점프하는 모습은 묘기가 아닐까? 뒤뚱 뒤…
[2012-07-14]두 명인지 세 명인지 괴한들이 날카로운 칼로 나를 난도질을 하는 흉몽을 꾸었으니 간담이 서늘해져 잠을 깰 수밖에 없었다. 시계를 보니까 7월6일 새벽 2시쯤이었다. 변의를 느껴 …
[2012-07-14]숨이 턱턱 막혀 왔다. 도대체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무의식적으로 전기를 켜려 하니, 그제야 파워가 완전히 나갔다는 것을 새삼 확인할 수 있었다. 시간이 조금 흐르니 답답해지…
[2012-07-14]28년 동안의 변호사 활동 중 고객들이 가끔 이해하기 힘들어 했던 법률 개념에 이해의 상충(conflict of interest)이란 것이 있다. 변호사는 자신의 고객만을 위해 …
[2012-07-13]

























정숙희 논설위원
마크 A. 시쎈 /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임지영 (주)즐거운 예감 한점 갤러리 대표
신경립 / 서울경제 논설위원
민경훈 논설위원
황의경 사회부 기자
이재묵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영화 수필가 
▶불우이웃돕기 쌀 나눔 행사, 30여 단체에 쌀1500여포 배부뉴욕한인노인상조회(회장 임규흥)가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제11회 불우이웃돕기 …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가 끝났다. 상대방에 대한 인식공격도 서슴지 않던 치열한 공방 끝에 민주당 아비가일 스팬버거(Abigail Spanberg…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중지)을 끝내기 위한 임시예산안이 10일 상원 문턱을 넘었다.이날로 41일째 이어진 셧다운은 임시예산안에 대한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