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에 재직할 때 한 학생에게 UCLA에 온 이유를 물었다. 그 대답은 의외로 간단했다. 자기는 어려서 부터 UCLA 농구팀의 열렬한 팬이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얼마전 스탠…
[2002-03-28]조지 부시대통령이 북한을 ‘악의 축’으로 지칭한 후 한국의 민감한 반응을 보면서 비록 소수이기는 하지만 한국민의 근시안적 시대 감각과 객관성이 결여된 독선으로 수치심을 느꼈다. …
[2002-03-28]결혼생활을 지탱할 수 없어서 최종적으로 선택한 게 이혼이라면 그 후의 행, 불행은 본인들의 책임이다. 시시콜콜한 부부싸움 끝에 선택된 이혼은 후에 많은 부작용을 초래할 것…
[2002-03-28]SAT 세미나에 가면 가끔 소개되는 만화가 있다. 저승의 심판관 앞에서 한 남자가 당혹스런 표정으로 항의하는 장면이다. “아니, SAT 점수가 여기에까지 기록되는 겁니까?” …
[2002-03-27]8년전 밑거름을 듬뿍 넣고 감나무를 심었다. 우리 식구가 된 것을 감사하듯 첫해부터 열댓개의 감이 열려주었다. 가을이 되자 마켓에선 볼 수 없는 탐스러운 큰 단감이 되었다. 아내…
[2002-03-27]최근 각종 주요 경제지표들이 일제히 청색신호를 보이자 미국 경기가 이미 회복기에 들었다는 분위기다. 전문가들 또한 연일 긍정적 경기 분석 결과를 내놓으며 경기 침체가 사실상 끝났…
[2002-03-27]“장사는 돈이 아니라 사람을 남기는 것이다” 한국의 인기 드라마 상도에서 나오는 말이다. 돈만 쫓다보면 귀중한 사람을 잃어버릴 수 있음을 일깨워 주는 교훈적 의미를 담고 있다. …
[2002-03-27]한인회장 선거는 회장당선자에게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권한을 부여하는 행위이다. 따라서 한인사회의 구성원들은 당연히 선택의 기회와 권리를 가지는 것이다. 선거는 무형의 사회계약인 것…
[2002-03-27]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은 시드니 포이티에를 위한 축제 같았다. 72세된 그가 명예상을 탄 데다 여우주연상을 탄 할리 베리가 수상소감에서 “시드니 포이티에는 나의 교과서였습니다. 그…
[2002-03-27]급성장을 거듭하던 한인교회의 성장에 제동이 걸렸다고 걱정하는 분들이 있다. 또한 한국의 교회성장률이 한국인구의 성장을 넘지 못한다고 염려하는 분들도 있다. 교회성장을 강조하지 않…
[2002-03-26]"복양 사람 급암은 성품이 강직하여, 경제(景帝)와 무제(武帝) 때 주요 관직을 맡았다. 이 때 장탕이라는 사람이 정위가 되어 법률을 마음대로 고쳐 일을 이루려 하자 급암이 꾸짖…
[2002-03-26]LA의 하숙집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한 김대성씨 기사를 접하는 순간 95년 7월 불의의 사고가 생각났다. 당시 37세 한창 나이이던 막내동생 클레멘스가 한국의 객지에서 사고…
[2002-03-26]한인들은 자영업을 하든 직장생활을 하든 급한 성격 때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는 것보다 자기 이야기를 쏟아놓는 급한 성품과 열과 화가 많은데서 문제들을 항…
[2002-03-26]얼마 전 LA 한인 은행에 100만 달러 이상 예금한 백만장자가 200여명에 달한다는 뉴스가 나왔다. 미국 은행은 물론 한인 은행 전부가 포함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2002-03-26]춘분이후 첫 보름달을 지낸 다음의 일요일은 기독교인들에게 가장 큰 축일의 하나인 부활주일이다. 금년에는 춘분이 3월20일이었고 그 후 첫 보름달이 3월28일이니 그 다음 일요일,…
[2002-03-26]개의 조상은 6,000만년 전 아시아에서 살던 미아시스라는 동물이다. 개와 늑대, 여우 등은 모두 수달 같이 생긴 이 짐승한테서 나왔다. 그러나 우리가 아는 형태의 개가 출현한 …
[2002-03-23]1975년부터 적을 두고 있는 NY 감리교 병원은 프로스펙트 팍과 브루클린 보태니컬 가든을 지척에 두고 지상 8층, 지하 2층으로 580개 병상을 갖고 있는 교육병원이다. 세계 …
[2002-03-23]요즘도 “아이를 볼래, 일을 할래?”하고 물으면 거의가 같은 값이면 일을 하겠다고 한다. 그만큼 아이를 돌보는 것이 힘들다는 이야기이다. 때맞추어 먹이고 기저귀를 갈아주고 잠재우…
[2002-03-23]조국을 떠난 이민자들은 모두 두고온 내 나라가 무궁한 발전으로 으뜸이 되어주기를 고대하고 있으며, 오늘도 고달픈 삶의 현장으로 달려가는 여성들 또한 여기에 포함된다. 그러나…
[2002-03-23]이달 초 예비선거와 함께 실시된 LA시 발의안 Q(치안시설 개선 공채발행안) 주민 찬반투표는 그 통과여부가 결정되기까지 과정이 흥미진진한 한편의 드라마와도 같았다. LA한인타운 …
[2002-03-23]미 육군으로 복무하면서 퍼플하트 훈장까지 받은 한인 1.5세 참전군인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추방 지시를 받아 결국 자진 출국하는 안타까…
워싱턴 일원의 공립학교들이 여름방학에 들어간 가운데 페어팩스 등 북버지니아 일원의 공립학교들이 모든 학생들에게 무료 급식을 실시한다.인사이드노…
그의 나이 55세. 7세 때 가족과 함께 이민을 와 LA에서 성장, 50년 가까이 미국에 살며 참전 군인으로 전공을 세워 퍼플하트 훈장까지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