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투표율 상승으로 연결될지 주목…서울도 23.84%로 전국 평균 상회
▶ 재보궐선거 투표율은 24.12%…부산 북갑 25.57%·평택을 18.39%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30일(한국시간) 성남시 분당구 인근의 사전투표소에 온 유권자들의 모습. 2026.5.30 [연합뉴스]
6·3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지방선거 기준으로는 최고치인 23.51%의 투표율로 30일(이하 한국시간) 마무리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 오전 6시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에 전체 유권자 4천464만9천908명 가운데 1천49만8천411명이 참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지방선거 종전 최고치인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사전투표율(20.62%)과 견줘 2.89%포인트 높은 수치다.
다만 사전투표 제도 도입 이후 치러진 모든 선거를 통틀어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 기록은 제20대 대선 때(36.93%)다.
날짜별 사전투표율은 첫날인 29일에는 11.6%, 둘째 날인 30일에는 11.91%를 각각 기록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38.95%를 기록한 전남이었다. 뒤를 이어 전북(35.05%), 광주(27.83%), 세종(27.67%) 등이 자리했다.
반면 가장 낮은 곳은 18.65%를 기록한 대구였다. 이어 경기(20.96%), 부산(21.29%), 인천(21.62%) 등 순이었다.
서울의 투표율은 23.84%를 기록했다.
사전투표 제도가 전국 단위 선거에 최초로 도입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이후 사전투표율은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6회 지선의 사전투표율은 11.49%, 2018년 7회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은 20.14%였다. 총선의 경우 2020년 21대 총선은 26.69%, 2024년 22대 총선은 31.28%를 기록했다.
사전투표가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하며 마무리되면서 다음 달 3일 치러질 지방선거 본투표 선거율에도 관심이 쏠린다.
역대 지방선거 본투표율이 60%를 넘긴 사례는 단 두 차례에 불과하다. 1995년 치러진 제1회 지방선거는 역대 지방선거 최고치인 68.4%를 기록했고, 2018년 제7회 지방선거는 60.2%의 투표율로 마무리됐다.
다만 지난 8회 지방선거가 20%를 웃도는 사전투표율에도 최종 50.9%의 투표율로 마무리 된 만큼, 투표 열기가 본투표까지 이어질지는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선관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유권자들의 선거에 대한 관심이 높은 사전투표율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사전투표율이 높다고 해서 본투표율이 높을 것이라 예측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선거와 함께 총 14개 선거구에서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경우 24.12%의 사전투표율로 마무리됐다.
이번 재보선에서 대표적인 격전지인 부산 북갑은 25.57%, 경기 평택을 18.39%의 투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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