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다큐멘터리를 시청했다. 수생식물에 관한 내용이었다. 연못 위에 눈꽃이 피어나는 모습에 시선이 흘러갔다. 물 위의 요정 어리연꽃에 오래도록 마음이 머물렀다. 여러해살이 수초…
[2025-10-07]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을 통해 러시아를 조롱하며 우크라이나 지지로 ‘깜짝’ 선회한 것을 두고 많은 사람들이 놀라움을 토로하고 있다. 트럼프는 “막강한 …
[2025-10-06]가위바위보는 언어·인종·종교와 상관없이 전 세계를 관통하는 문화이자 놀이다. 일본은 장켄폰, 중국은 차이차이차이, 영국은 록 페이퍼 시저스, 미국은 로샹보, 독일은 슈니크 슈나크…
[2025-10-06]얼마전에 편안함의 습격이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네바다 주립대학 교수이면서 저널리스트인 마이클 이스터이다.? 이 책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제목이 굉장히 흥미로웠…
[2025-10-03]남편은 저울로 금화와 보석의 무게를 다는 일에 여념이 없다. 복장으로 보아 앤트워프의 부유한 중산층이다. 그의 아내가 옆에 앉아 있다. 그녀 앞에 성모와 아기 예수가 그려진 기도…
[2025-10-03]지난 화요일에 열린 미군 사기 진작 회의에서 가장 두려운 부분은 이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체력 기준, 그리고 ‘내부의 적’에 집착하며 21세기 …
[2025-10-03]지난해 추석, 한 방송사가 내보낸 가수 박진영의 데뷔 30년 기념 프로그램 제목은 ‘딴따라 JYP’였다. ‘비닐바지’ 등 늘 파격을 추구하는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은 스스로를 …
[2025-10-03]세계가 숨을 죽이고 달 착륙선을 응시했다. 우주비행사 3명을 태우고 달에 접근하던 아폴로 13호에서 갑자기 폭발음이 들렸다. 달에 착륙하기도 전에 세 명의 목숨이 사라질 위험한 …
[2025-10-03]지난 20여 년간 전 세계는 한류 열풍에 뜨겁게 반응해왔다. K팝의 폭발적인 성공, 눈물과 웃음을 선사한 K드라마의 감동적인 서사, 그리고 K뷰티·K푸드의 매력까지, 한국 문화는…
[2025-10-02]도시의 거리는 오랫동안 자동차가 차지해 왔다. 사람들은 언제나 그 흐름의 곁길로 밀려나야 했다. 길 위에서의 주인은 언제나 자동차였고, 인간은 단지 보조자에 불과했다. 그러나 그…
[2025-10-02]▲친명(친이재명)계 중진인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 의결에 대해 “약간 급발진”이라며 “절제되고 조정돼야 한다”고 추미애 법사위원장을 정면 비판했…
[2025-10-02]최근 서학개미들의 해외 주식 투자 열풍이 뜨겁다. 하지만 미국 주식 투자로 수익을 얻었다면그 수익금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수익 뒤에는 반드시 미국과 한국의 세금 문제가…
[2025-10-02]‘컴퓨터, 일주일만 하면 전유성만큼 한다’는 지난 25일 향년 76세로 세상을 떠난 전유성씨가 1995년 낸 책이다. 배꼽 잡을 이야기도 사뭇 심각한 표정으로 풀어내던 그는 ‘개…
[2025-10-02]곧 돌아가실 것 같다는 소문이 우우 호들갑을 떨다가 잦아들곤 하기를 벌써 몇 년째. 꼼짝 못 하고 누워서 암 투병을 하고 계신 분을 찾아갔다. 벨을 누르고 문을 두드려도 아무 기…
[2025-10-02]미국 정치의 승패를 가르는 가장 큰 요인은 언제나 경제다. 실업률, 금리, 주가가 선거판을 흔드는 이유는 단순하다. 정치는 곧 국민의 생존 문제이기 때문이다.그런데 이 단순한 사…
[2025-10-01]타일러 로빈슨이 찰리 커크를 총격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이후 필자는 줄곧 로빈슨의 부모에 관해 생각했다. 그들이 느꼈을 고통과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로빈슨의 부모는 아들이 저지른 범…
[2025-10-01]“나는 깃털에 불과하다.” 김영삼 정부 당시 총무수석비서관이던 홍인길 씨가 1997년 2월 정태수 한보그룹 회장으로부터 10억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되면서 검찰에 했다는 말…
[2025-10-01]여행은 사서 고생 맞다. 깜깜한 새벽길 나설 때, 공항 줄 너무 길 때, 비행 시간 너무 오랠 때 (가도 가도 끝이 없어라), 입국 심사 괜히 쫄 때 (나 지금 떨고 있니). 이…
[2025-10-01]세상엔 유니콘 같은 문장들이 존재한다. 사전이나 문헌에선 보이지만, 실제 쓰는 사람을 만나지 못하는 표현들이다. 막장드라마는 이런 유니콘의 보고다.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
[2025-09-30]많이 아팠을 세월의 흔적이 보인다. 산 아래 펼쳐진 검은 바위들이 햇빛에 반짝인다. 붉은색 높은 모래 언덕 아래 검은 돌무더기들은 마치 고대의 신전에 있는 조각품들처럼 각기 다른…
[2025-09-30]




![[특파원시선]](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5/12/06/20251206173119695.jpg)
























손영아 문화 칼럼니스트·YASMA7 대표
마크 A. 시쎈 /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전병두 서북미수필가협회 회원
민병권 / 서울경제 기자
이상희 UC 리버사이드 교수 인류학
클라라 원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 이사장 
맨하탄 라커펠러 센터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이 3일 화려하게 펼쳐졌다. 5만여 개의 형형색색 LED 전구와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별 장식…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산타 사기’(Santa Frauds)로 불리는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소비자보호단체(Better Business Bu…

트럼프 정부는 5일 발표한 새 국가안보전략(NSS)에서 유럽이 “문명의 소멸” 위기에 있다면서 반(反)이민을 내세운 유럽 극우정당들을 지원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