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동심을 보냈던 섬마을 경기도 강화에 수녀병원이 하나 있었다. 마을이 내려다보이는 산중턱에 위치한 그곳에 가면 맛있는 미제 과자나 가루우유를 찐 덩어리 우유도 얻어먹을 수 …
[2004-03-26]태초에 하나님이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고 인간을 만들 때 한 개의 입과 두 개의 귀와 눈을 만들어 말은 보고 듣는 것의 절반만 하라고 암시했다. 말씀은 이와같이 천지를 창조할 …
[2004-03-18]한국 문화 관광부 이창동 장관이 영화 감독으로 지난해에 LA를 방문했을 때 만난 적이 있다. 이 장관은 팜스프링스 영화제에 출품되었던 ‘오아시스’(2000년작) 시사회 참석 차 …
[2004-03-12]한인사회의 대표적 교회중 하나인 나성영락교회 목회자와 교인들이 일요일인 7일 열리는 LA 마라톤에 참가한다고 해 교계가 시끄럽다. 교인들에게 ‘주일성수’의 모범이 돼야 할 목회자…
[2004-03-05]나스닥에 상장된 한인은행 주식들이 널뛰기 장세를 보이고 있다. 웬만한 한인은행의 주가가 20달러선을 넘어선 지 벌써 6개월이 지났고 이제는 30달러선을 돌파한 은행도 2~3곳이…
[2004-02-27]가끔 교회 광고 중에서 반주자 혹은 지휘자 청빙광고를 보게 된다. 교역자 청빙과 비슷한 과정을 거쳐 교회가 전문 음악가를 고용하는 것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교회는 지휘자와 반주자…
[2004-02-20]지난 9일부터 캘리포니아주 대법원은 지극히 개인적인 일 같으면서도 각 가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케이스를 심리하기 시작했다. 간단히 말하자면 이혼 후 자녀양육권을 가진 …
[2004-02-13]김정섭 사회부 부장대우 한인타운이 오는 3월31일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 대의원 선거 준비로 부산하다. 대의원 선거는 타운의 대소사를 논의해 시의회에 건의하는, 한국식…
[2004-01-30]일류 요리사와 결혼하면 혹 집에서 밥하는 걱정 하나는 덜겠다는 생각을 하는 예비신부가 있을 지 모른다. 요리가 특기이니 식구들이 얼마나 입 호강을 하랴 생각할 수도 있겠다. 그러…
[2004-01-23]한인 커뮤니티의 새로운 100년을 시작한 지난 13일은 축제 분위기였다. LA 시의회는 1월13일을 ‘미주한인의 날’로 선포했고 저녁에는 이를 기념하는 만찬이 성대히 열렸다. …
[2004-01-16]조윤성 묵은해가 새해로 바뀔 즈음에 한해의 화두로 삼을만한 교훈이 있을까 싶어 서가에서 책 한 권을 꺼내 들었다. 그리고는 아무데나 펼쳐 보니 마사 스튜어트의 성공담이 실려…
[2004-01-09]한미은행에 매각키로 합의한 퍼시픽 유니온은행(PUB)은 내년에 창립 30주년을 맞는다. PUB의 전신인 가주외환은행(CKB)은 LA 한인은행의 모태역할을 해왔다. …
[2003-12-27]이정인(국제부 부장대우) 최근 쏟아져 나온 뉴스중 한인학생도 많은 UC버클리와 UCLA등 UC계열 대학의 입학정책이 일부의 호된 비판 대상이 된 것에 관심이 모아졌다. …
[2003-12-12]정숙희 얼마전 만난 한 친지가 교회를 옮겼다고 했다. 이유는 새로 옮긴 교회 목사의 설교가 더 좋기 때문이란다. 이 사람은 5년동안 세 번 교회를 바꾸었다. 나는 ‘곧 또…
[2003-12-05]김정섭 사회부 부장대우 초선으로 워싱턴 DC 정가에 진출한 김창준 의원에게 유대인 로비스트가 책 한권을 들고 찾아와 흥미로운 제안을 했다. 책을 받으면 5,000달러의 정치…
[2003-11-14]악화가 양화를 몰아낸다는 ‘그레샴의 법칙’은 일상사의 거의 모든 면에 적용된다. 따지고 보면 남가주 주민들에게 불편을 강요한 메트로폴리탄 대중교통국(MTA) 정비사들과 수…
[2003-10-31]지난 10월9일은 한글날이다. 공교롭게도 이날 LA 한인상공회의소는 한인타운 상징조형물 이름에 대한 공모작업을 끝내고 당선작을 발표했다. 한인타운 상징조형물인 정자 이름은 …
[2003-10-17]타운에서 자주 보던 많은 사람들이 얼마 전 한국을 다녀왔다. 이번에 전해들은 서울소식은 재미와는 거리가 먼 것들이다. 주 메뉴가 대통령 욕하기, 서민경제의 어려움, 태풍 피해 등…
[2003-10-03]여자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 미국에 온 대표팀의 연습경기를 몇 차례 지켜보니 나름대로 아기자기한 맛이 느껴진다. 남자경기 같은 호쾌함이나 통쾌한 슛은 찾아보기 힘들어도 나름대로 …
[2003-09-19]좋아하는 복음성가중 ‘작은 불꽃 하나가 큰불을 일으키어 곧 주위사람들 그불에 몸녹이듯이…’라는 노랫말이 계속 마음속을 맴돌고 있다. 오랫동안 알고 지내던 여성 무술사범…
[2003-09-05]미 육군으로 복무하면서 퍼플하트 훈장까지 받은 한인 1.5세 참전군인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추방 지시를 받아 결국 자진 출국하는 안타까…
워싱턴 일원의 공립학교들이 여름방학에 들어간 가운데 페어팩스 등 북버지니아 일원의 공립학교들이 모든 학생들에게 무료 급식을 실시한다.인사이드노…
그의 나이 55세. 7세 때 가족과 함께 이민을 와 LA에서 성장, 50년 가까이 미국에 살며 참전 군인으로 전공을 세워 퍼플하트 훈장까지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