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8∼29일 MMCA 워킹그룹회의…中 “항행·상공비행 자유 명분 주권침해 반대”
미중 양국이 연례 군사 소통 채널을 통해 해상·공중의 우발적 충돌 방지 방안을 논의했다.
1일 중국인민해방군 해군에 따르면 미중 양국 군 대표단은 지난달 28∼29일 하와이에서 2026년 미·중 해상군사안보협의체(MMCA) 워킹그룹 회의를 열었다.
중국군은 양측이 지난달 미중 베이징 정상회담에서 도출된 '건설적 전략 안정 관계' 구축 합의를 지침으로 삼아, 평등과 존중의 기초 위에서 현재 중미 해상·공중 안보 형세에 관해 솔직하고 건설적인 교류를 했다"고 밝혔다.
또 중국군은 "양국은 효과적인 소통과 교류를 진행하는 것이 일선 부대의 더 전문적인 임무 수행과 상호 이해 증진, 오해·오판 방지에 이롭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설명했다.
중국군은 "동시에 중국은 '항행과 상공 비행의 자유'를 명분으로 삼아 중국의 주권과 안보에 위해를 가하는 어떠한 것에도 단호히 반대하고, 중국을 겨냥한 권리 침해·도발과 근접 정찰·소란에 반대한다"며 "계속해서 법규에 따라 국가 영토 주권과 해양 권익을 굳게 수호하고, 지역의 평화·번영을 수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중 MMCA 워킹그룹 회의는 작년 4월과 11월에 이어 5개월여 만에 개최된 것이다.
MMCA 회의는 지난 2021년 12월 이후 중단을 겪기도 했으나 2023년 조 바이든 당시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담에서 군사 대화 재개에 합의하면서 복원됐다.
중국군은 양국이 지난해 MMCA 워킹그룹 회의 이후 '중미 해상·공중 조우 안전 행위 준칙' 이행 상황을 평가했고, 해상 군사 안보 문제를 개선하는 조치에 관해 토론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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