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일·러 우주비행사들 태운 우주선, ISS서 도킹 해제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체류 중 우주비행사 1명의 의료 문제로 임무 중단을 결정한 '크루-11' 팀원 4명이 ISS를 떠나 지구 귀환길에 올랐다.
미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크루-11 우주비행사 4명을 태운 스페이스X의 드래건 우주선이 미 동부시간으로 14일 오후 5시 20분께 ISS에서 도킹을 해제하고 지구를 향해 출발했다.
이 우주선은 미 동부시간으로 다음 날 오전 3시 41분께 캘리포니아 인근 해상에 착수(着水)할 예정이다.
크루-11 팀원은 NASA 소속 제나 카드먼과 마이크 핀케,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의 기미야 유이, 러시아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의 올레그 플라토노프 등 3국의 우주비행사 4명이다.
이들은 지난해 8월 1일 지구를 떠났으며, 원래 ISS에서 2월 하순까지 6개월여간 임무를 수행한 뒤 귀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NASA는 이들 가운데 1명에게 치료가 필요한 건강 문제가 생기는 바람에 팀 전체의 임무를 중단하고 조기 귀환을 결정했다고 지난 8일 발표했다.
NASA는 개인 의료 정보 보호를 이유로 4명 중 누구에게 문제가 생겼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NASA는 다만 해당 우주비행사가 현재 안정된 상태로, 응급 상황은 아니라고 전했다.
NASA에 따르면 그동안 우주비행사들이 치통 등 가벼운 증상으로 ISS 내에서 치료받은 적은 있지만, 의료 문제로 ISS 임무를 중단하고 조기 귀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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