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 회담 이후 베이징서 2개월 만에 대좌… ‘서해 구조물’도 논의될 듯
▶ 경제교류 확대 등 MOU 10여건 체결…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방문도

이재명 대통령이 1일(한국시간) 한중 정상회담이 열리는 경북 국립경주박물관에 도착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영접하고 있다. 2025.11.1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재명 대통령이 4일(이하 한국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3박 4일간의 중국 국빈 방문길에 오른다.
이 대통령은 이날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서울공항을 통해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한다.
한국 대통령의 방중은 2019년 12월 문재인 전 대통령 이후 6년여 만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베이징에 도착해 첫 공식 일정으로 현지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한다.
이튿날인 5일에는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경제·산업·기후·교통 분야 등에서의 교류 확대를 위한 10여건의 양해각서(MOU) 서명식 및 국빈 만찬 일정도 진행된다.
이 대통령과 시 주석의 대좌는 두 달 전인 지난 11월 1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회담에 이어 두 번째다.
양 정상은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 문제는 물론 양국의 민감한 현안인 '한한령' 완화와 서해 구조물 문제 등을 놓고 해법을 모색할 것으로 관측된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2일 "(이번 회담에서) 한중 관계의 전면적 복원이 한반도 문제 해결의 돌파구 마련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중 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당부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한령에 대해 위 실장은 "문화교류 공감대를 늘려가며 문제 해결에 접근해보겠다"고 했고, 서해 구조물 문제와 관련해선 "작년 11월 정상회담 때에도 논의된 바 있고, 이후로도 실무협의가 진행된 바 있다"고 말해 가시적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각에서 거론됐던 현지에서의 K팝 콘서트의 경우 준비 기간이 짧아 이번에 개최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중국 방문에서는 경제 관련 일정도 이어진다.
이 대통령은 5일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중국 경제계 인사들과 교류하고, 6일엔 중국의 경제사령탑 격인 리창 국무원 총리를 접견하고 오찬을 함께 한다.
같은 날 국회의장 격인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도 면담한다.
이 대통령은 중국 방문 마지막 날인 7일에는 상하이로 이동한다.
천지닝 상하이시 당 서기와의 만찬, 한중 벤처 스타트업 서밋 참석 일정을 소화한 뒤 마지막 방중 공식 일정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하고서 귀국길에 오른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