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사간 분쟁 내용 30일내 위원장에 보고해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노조의 요청<본보 9월16일자 A2면 보도>을 수용키로 하고, 임금협상 중재를 위한 연방 ‘비상위원회’(Emergency Board)를 설치하라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행정명령에는 “18일 오전 12시1분 비상위원회를 설치하라”는 내용이 적시됐다.
비상위원회는 대통령이 임명하는 위원장 1명과 위원 2명 등 3명으로 구성된다는 내용과 함께 LIRR 노조와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노사 양측은 30일 이내에 노사간 분쟁 내용을 위원장에게 보고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임금협상에 적극 개입함에 따라 LIRR 노조 파업은 적어도 내년 1월까지는 할 수 없게 됐고, 최장 내년 5월까지 할 수 없게 됐다.
MTA는 3년간 9.5% 임금인상을 제안했지만 이들 노조가 추가 6.5% 임금인상을 요구해 협상이 결렬 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노조는 지난 2022년 이후 임금이 한 번도 인상되지 않아 추가 임금인상 요구는 당연하다는 주장이다.
한편 LIRR 직원의 절반(3,000명 이상) 가까이를 대표하고 있는 5개 노조는 지난 11일 MTA와의 임금협상 결렬을 이유로 30년만의 첫 전면 파업을 예고한바 있다. 지난 1994년 이후 31년만의 전면 파업으로 30만명에 달하는 LIRR 이용객들의 불편이 예상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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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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