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디 김 ^ 그레이스 멩 의원 등
▶ 현대-LG 배터리공장 급습 우려표명

앤디 김 의원, 그레이스 멩 의원
앤디 김(뉴저지) 연방상원의원과 그레이스 멩 연방하원의원(뉴욕)등 연방의회 아·태계 아메리칸 코커스(CAPAC·의장 그레이스 멩)는 6일, 지난 4일 조지아주 현대자동차 공장과 LG 배터리 공장에 대한 연방이민당국의 대규모 단속 작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CAPAC은 이날 성명에서 “국토안보부(HSI)의 단일 공장(Single Site) 대상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단속 작전이었다”고 지적한 후 “체포된 사람 가운데는 시민권자와 영주권자 등 많은 한인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력 범죄자들을 표적으로 삼는 것이 아닌 대량 추방 할당량을 채우기 위해 직장과 유색인종 커뮤니티의 이민자들을 추적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무분별한 단속은 가족을 파괴하고, 경제를 침체시키며 글로벌 파트너들의 신뢰를 훼손한다.
우리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피해 근로자들을 위해 트럼프 행정부가 적법한 절차를 준수할 것을 요구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공동 성명서에는 CAPAC 의장인 그레이스 멩(뉴욕-06) 연방하원의원과 앤디 김(뉴저지) 연방상원의원, 댄 골드먼(뉴욕-10) 연방하원의원 등 20명의 연방의원과 조지아주 민주당 연방하원 의원들이 서명했다.
한편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도 “조지아주 현대자동차 공장에서 이민단속국(ICE)이 20여 년 만의 최대 규모 직장 기습 단속을 통해 이민 노동자를 체포하고 구금했다. 450명 이상의 이민 노동자들이 체포됐는데 이 가운데 300여 명이 한국인이었다.
이러한 단속은 안전이나 정의와 관계가 없다”며 ▲체포된 모든 이들의 즉각적인 석방 ▲군사작전과 같은 직장 기습 단속 중단 ▲ 노동자와 가족의 인권을 존중하고 보호하는 정책 시행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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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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