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마요’ 삼바다, 내년 1월 형량 선고심…NYT “종신형 예상”
세계 최악의 마약 밀매 집단을 결성해 운영했던 멕시코 카르텔 전(前) 우두머리가 자신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고 AP통신과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25일 보도했다.
멕시코 시날로아 카르텔을 조직한 이스마엘 삼바다 가르시아는 이날 변호인을 통해 미국 내 마약 유통과 이와 연관된 마약 거래와 살인 예비 등 미국 검찰에서 제기한 자신의 혐의에 죄가 있다고 자백했다.
그는 이날 법정에서 사전에 준비한 진술서를 읽으며 "나는 1969년 19세 때 불법 마약에 관여하기 시작했으며, 불법 마약이 미국과 멕시코 등에 있는 사람들에게 끼친 엄청난 피해를 인정한다"고 말했다고 NYT는 전했다.
형량 선고 공판은 내년 1월께 진행될 예정이다. 그는 종신형을 받을 것으로 미 언론들은 관측했다.
'엘마요'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삼바다 가르시아는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일명 '엘차포') 등과 함께 세계 최악의 마약 밀매 집단으로 꼽히는 시날로아 카르텔을 만들어 운영한 인물이다.
그는 경쟁 카르텔 조직원과 멕시코 마약단속반 등을 납치하고 암살하기 위해 청부 살인을 지시하거나 미국에 코카인·헤로인 등을 밀매하는 게 깊숙이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미국과 멕시코 양쪽에서 뒤를 쫓았던 삼바다 가르시아는 지난해 전용기를 타고 텍사스주(州) 엘패소에 갔다가 체포됐다.
미국 수사기관에 협조하던 '엘차포'의 아들(호아킨 구스만 로페스·미국에 구금 중)이 "부동산을 보러 가자"고 속여 삼바다 가르시아와 함께 미국으로 향했다가 현지 당국으로부터 덜미를 잡혔다고 엘우니베르살을 비롯한 멕시코 언론들은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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