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년 희망 나눔 마중물 선교 지원 기금’ 프로젝트 일환
▶ 국내외 선교·전도 및 지역사회 섬김·차세대 양육 등 분야

3일 후러싱제일교회에서 열린 ‘희년 희망나눔 마중물 선교 지원 기금’ 전달식에서 김정호(말하는 이) 목사가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며 수혜 단체를 발표했다. [후러싱제일교회 제공]
▶ “함께 어려움 극복하고 다시 일어서자 격려와 연대 메시지”
후러싱제일교회(담임 김정호 목사)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어려움을 겪는 작은교회들을 위해 10만달러를 지원하고 나섰다.
교회는 지난 4월 '희년 희망 나눔 마중물 선교 지원 기금'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도움이 필요한 교회나 단체의 의미 있는 사역 프로젝트를 신청 받아, 심사를 통해 선정된 각 프로젝트에 최대 5,000 달러까지 지원하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교회는 19개 교회와 선교 단체를 선정 및 초청해 지난 3일 기금 전달식을 열었다.
김정호 목사는 "한 교회의 50주년이 개교회의 축제로 그치는 것이 아닌 기존 사역에 활력을 잃어가던 교회와 동역자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며 "이번 지원금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일어서자는 따뜻한 격려와 연대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지원금은 국내외 선교, 전도 및 지역사회 섬김, 차세대 양육의 세 분야로 나눠져 각 사역지의 필요에 따라 사용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수혜 단체 및 사역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국내외 선교 분야
이민규 선교사(필리핀 선교), 김창인 목사(어린이 찬양 유튜브 채널 '하이 헤븐' 운영), 정인섭 선교사(에티오피아 선교), 주철성 선교사(피지 선교), 이관택·정유은 선교사(라오스 선교)
▲전도 및 지역사회 섬김
롱아일랜드연합감리교회(지역 전도 사역) , HSD 미니스트리스(조지아주 영적 돌봄 사역), 사우스 플로럴팍 UMC(지역 사회 다민족 사역), 뉴올리언스 한인연합감리교회(지역 사회 교회 사역), 뉴욕안디옥침례교회(지역 양로원 사역), 스프링 오브 LCC(플러싱 지역 홈리스 사역), JFON(Justice for Our Neighbors·이민자 법률 지원 사역)
▲차세대 양육
해밀턴밀 한인교회(애틀랜타 외곽 지역 한국어 학교 사역), 뉴헤이븐 연합감리교회(예일대 사역), 애쉬버리 UMC(방과후 프로그램 사역), 마노아 워십(뉴욕 버팔로 한인 청년 사역), 캠든 셰어 처치(필리핀 캠든 빈민 사역), 뉴욕교협 AYC(뉴욕 지역 한인 청소년 사역), 일리노이 예수사랑교회(일리오니애 한인 유학생 사역)
이날 수혜 단체들은 감사 인사를 전하며 각 사역 현장에서 더 많은 사랑을 흘려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령 단체를 대표해 답례자로 나선 뉴헤이븐 연합감리교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많은 교회가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후러싱제일교회가 보내준 희망의 마중물은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귀한 고백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제는 도움을 받는 교회를 넘어서 우리도 다른 교회를 돕는 마중물이 되어 이 아름다운 나눔에 동참하는 교회가 되겠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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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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