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그세스 국방장관, 불체자 수용 임시시설 설치 서한 작성
앤디 김의원 등 민주당 정치인들
“미군을 정치도구 사용” 규탄 성명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남부 뉴저지에 있는 군사 기지를 이민자 구금 시설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허브 코너웨이(민주·뉴저지 3선거구) 연방하원의원에 따르면 지난 15일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은 남부 뉴저지 벌링턴카운티에 있는 맥과이어 딕스 레이크허스트 합동 군사 기지 부지 안에 임시 불법체류자 구금 시설을 설치하겠다는 계획을 통보해왔다.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해당 군사 기지 내 부지를 국토안보부의 불체자 수용 임시 시설을 위해 제공하는 것은 훈련 및 작전 등 군사적 요구 사항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임을 알리고자 이 서한을 작성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코너웨이 의원은 물론, 앤디 김 연방상원의원 등 뉴저지 민주당 정치인들은 “미군을 국내 정치 도구로 사용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며 즉각 규탄 성명을 냈다.
이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뉴저지의 군사 기지를 이민자 구금 시설로 사용하겠다는 결정을 강력 규탄한다”며 “이는 국가 방위 체계와 군사 자원을 부적절하게 사용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해당 군사 기지에 이민자 구금 시설이 들어선다면 뉴저지에서는 올해에만 이민자 구치소가 2개나 새롭게 추가 되는 것이다. 지난 5월 논란 속에 뉴왁의 델라니홀 이민자 구치소가 새롭게 문을 연 바 있다.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뉴저지 내 불체자 수는 47만5,000명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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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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