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YPD, 5월 범죄통계 발표, 7대 범죄 총 1만360건 살인·침입절도 등 큰폭 줄어

[표]
뉴욕시 주요 범죄건수가 전년동월대비 8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경(NYPD)이 3일 발표한 ‘2025년 5월 범죄통계’에 따르면 이 기간 뉴욕시 5개보로에서 발생한 주요 ‘7대 범죄건수’는 총 1만360건으로 집계됐다.[표 참조]
지난해 5월과 비교하면 4.9% 감소하면서 지난해 10월부터 8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전달 9,651건과 비교하면 7.3% 증가했다.
범죄율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범죄 유형은 살인으로 18건 발생해 전년 동월 33건 대비 무려 45.5% 줄었다.
이어 침입절도가 989건으로 전년 동월 1,130건 대비 12.5%, 폭행이 2,566건으로 전년 동월 2,736건 대비 6.2%, 강도가 1,383건으로 전년 동월 1,462건 대비 5.4%, 중절도가 4,007건으로 전년 동월 4,175건 대비 4.0% 각각 감소했다.
반면 강간은 175건 발생해 전년 동월 139건과 비교해 25.9% 늘어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다음으로 차량절도가 1,222건으로 전년 동월 1,221건 대비 0.1% 증가했다.
전철을 비롯한 대중교통 시설내 범죄는 186건으로 전년 동월 197건 대비 5.6% 줄었고, 총격사건은 54건으로 전년 동월 88건 대비 38.6%, ‘공공주택단지’(Housing) 범죄는 490건으로 전년 동월 552건 대비 11.2% 각각 감소했다.
NYPD의 제시카 티쉬 국장은 “뉴욕시 주요 범죄건수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청소년 폭력은 급증했다”며 “이는 앤드류 쿠오모 행정부가 형사 처벌 연령을 16세에서 18세로 상향한 결과”고 지적했다.
NYPD에 따르면 2018~2024년 총기 관련 혐의로 체포된 18세 미만 청소년은 136% 증가했고, 청소년 총격범은 192%, 총기폭력 피해 청소년은 81% 각각 증가했다. 올해 총격 가해자의 14%(36명), 총격 희생자의 14%(44명)가 18세 미만이었다.
한편 지난달 증오범죄는 47% 감소했다. 특히 아시안 대상 증오범죄는 3건으로 전년 4건 대비 25% 줄었다. 하지만 흑인 대상 증오범죄는 6건으로 전년 1건 대비 500% 급증하는 등 소수인종대상 증오범죄는 100% 증가했다.
<
이진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