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일보 후원, 하이브리드 방식 진행, 올해 챔버 부문 신설, 8월8일까지 연주 동영상 접수

제19회 리즈마 국제 음악 콩쿠르 홍보차 28일 본보를 방문한 롱아일랜드 컨서버토리 음대(LICM)두영희(맨왼쪽부터) 뮤직디렉터, 박정윤 교수, 김민선 학장, 조선임 교수, 아민 바단얀 교수가 대회를 홍보하고 있다.
전세계 재능 있는 음악인들의 등용문인 리즈마 국제 음악 콩쿠르가 올해로 19회를 맞아 8월21~23일까지 펼쳐진다.
한국일보가 후원하는 이번 콩쿠르는 기존의 현악, 피아노, 관악 등 3개 부문에 더해 올해 챔버(실내악) 부문이 신설돼 치러지며, 오는 8월8일까지 참가자들의 연주 동영상을 온라인으로 접수, 예선 및 본선은 온오프라인을 겸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28일 본보를 방문한 김민선 롱아일랜드 컨서버토리 음대(LICM) 학장은 “리즈마 국제 음악 콩쿠르가 온라인으로 확장되며 전 세계 곳곳의 재능 있는 연주자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말 그대로 ‘국제’ 음악 콩쿠르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는 특별히 챔버 부문을 신설함으로써 콩쿠르가 더 많은 연주자들이 실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 세계 유망주와 전문 연주자들이 참가했던 리즈마 국제 음악 콩쿠르는 뉴욕에서 한인 재단이 개최하는 유일한 국제 콩쿠르다. 특히 지난해 11월 카네기홀 잰켈홀에서는 콩쿠르 역대 대상 및 부문별 1등 우승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 위너스 콘서트가 열려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첼리스트 박정윤 교수는 “해가 거듭될수록 콩쿠르 참가자들의 연주 실력이 상향평준화되고 있는 가운데 심사위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지원자들은 지원 요강을 잘 살펴보고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입상자 상금과 롱아일랜드 컨서버토리 음대 학비 지원 장학금 등 3만달러 규모의 상금이 수여된다.
현악, 피아노 부문은 주니어(16세 이하)와 시니어(17~25세) 부문으로 나눠 실시되며 참가자들은 각 부문 지정곡 중 하나를 선택해 연주한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참가 연령에 제한이 없는 관악과 챔버 부문은 챔버의 경우 3~8인조로 구성된 팀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대회 참가자는 대회 요강 안내 홈페이지(www.licm.edu)를 통해 각 부문 지정곡을 확인해 8월8일까지 연주 영상을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 대회 예선 및 본선은 8월21~23일 사흘간 열리며, 시상식은 26일 열릴 예정이다.
▷문의 516-625-3455, info@licm.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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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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