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필드 주차장 부지 용도변경 법안
▶ 주지사 서명절차만 남아 주지사 서명만 남아
퀸즈 플러싱에 위치한 뉴욕메츠 시티필드 주차장 부지에 추진 중인 카지노 개발안이 뉴욕주 카지노 유치 경쟁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에 다가섰다.
뉴욕주상원은 27일 시티필드 구장 주차장 부지에 대한 카지노 개발 용도변경 법안(S7121)을 표결에 부쳐 찬성 54표 반대 5표로 압도적 표 차이로 가결 처리했다.
이에 따라 이미 뉴욕주하원을 통과한 플러싱 카지노 개발 용도변경 법안의 입법 절차는 주지사의 서명만 남겨 놓게 됐다.
뉴욕 정가에서는 주지사가 서명을 거부할 특별한 이유가 없는 만큼 플러싱 카지노 개발 가능성은 한층 더 유력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플러싱 카지노 개발안은 주의회 입법 절차에 앞서 지난 3월 이미 해당 토지사용 및 조닝 변경에 대한 뉴욕시의회 승인 절차도 마친 상태이다.
주의회를 통과한 플러싱 카지노 개발 용도변경 법안은 ‘공원 용지’(Parkland)로 지정돼 있는 ‘플러싱 메도우 코로나 공원’ 내 특정 토지(시티필드 구장 주차장)의 용도를 변경, 카지노 시설과 호텔, 20에이커 이상의 공원, 레크리에이션 시설, 컨퍼런스 공간, 운동장 등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이 골자이다.
이를 위해 특정 토지에 대한 소유권을 뉴욕시에 임시 양도하는 것을 승인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뉴욕 메츠 구단주인 스티브 코헨이 추진하는 퀸즈 플러싱 ‘메트로폴리탄 팍’(Metropolitan Park) 카지노 개발안’은 총 80억 달러를 투자, 현 뉴욕메츠 시티필드 구장 서쪽 50에이커에 달하는 주차장 부지에 카지노와 호텔, 공원, 바 & 레스토랑, 야외 라이브 뮤직 공연장, 컨퍼런스 공간, 운동장, 퀸즈 푸드 홀 및 커뮤니티 주민들을 위한 공간을 건설한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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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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