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회(회장 이명석)는 퀸즈 베이사이드 소재 하크네시야교회(담임목사 전광성)가 오는 6월부터 교회시설을 한인사회를 위한 장례식장으로 개방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하크네시야교회는 500명을 수용 할수 있는 대예배실과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소예배실, 250명이 동시에 식사할 수 있는 체육관, 100대의 주차공간을 갖추고 있는데 예배실 2곳과 체육관 등을 장례식 관련시설로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장례문화 개선 캠페인’을 전개 중인 이명석 뉴욕한인회장은 “하크네시야교회가 첫 번째로 한인사회에 교회시설을 장례식장으로 개방키로 했다. 지역별로 더 많은 한인교회들의 동참을 기대한다”며 “이번 캠페인이 장례비를 낮추는 경제적 이유뿐만 아니라 한인 노년층에 대한 관심 확대, 특히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의 장례문제를 함께 대처해 나가는 단초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하크네시야교회 전광성 담임목사는 “기독교적 사랑과 돌봄 정신을 바탕으로 당회원들이 이번 ‘장례문화 개선 캠페인’에 동참하기로 했다”며 “교회를 일반인에게 장례식장으로 개방하는 것은 예민한 문제지만 장례식은 고인과 유가족에게 가장 중요한 예식이자 기독교적 사랑과 관심을 나눌 수 있는 자리인 만큼 당회원 모두가 마음과 뜻을 함께 해주었다”고 밝혔다.
뉴욕한인회 박성술 장례위원장은 “하크네시야교회에서 장례식이 열릴 경우, 뉴욕한인회와 뉴욕노인상조회는 교회와 협력해 장례절차는 물론 유가족에 대한 최대한의 협조와 예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욕한인회는 5월 말까지 장례비용 표준화 등을 마친 후 6월부터 장례 접수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문의:212-255-6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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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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