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총영사관 재외선관위 미동부 5개주 6곳 투표소
▶ 전체 9, 404명 중 6,792명 참여 맨하탄 지역2,957명 최다 투표

[표]
21대 한국 대통령 선출을 위한 뉴욕 일원 재외선거 투표율이 72%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뉴욕, 뉴저지, 커네티컷, 펜실베니아, 델라웨어 등 미동부 5개주에 설치된 6곳의 재외투표소에서 지난 20~25일 진행된 한국 대선 재외투표에 참여한 한인 유권자수는 모두 6,792명으로 집계돼 전체 등록 유권자 9,404명 중 72.2%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이 같은 투표율은 역대 뉴욕 일원 대선 재외투표 가운데 최고치로, 19대 대선과 비교해 약 4.8%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뉴욕, 뉴저지 등 5개주 한국 대통령 재외선거 투표율은 2012년 18대 대선 68.6%, 2017년 19대 대선 70.65%, 2022년 20대 대선 67.48% 등을 기록한 바 있다.
21대 대선 재외선거 투표 참여 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뉴욕총영사관 관할 지역(뉴욕·뉴저지·커네티컷)의 경우 ▲맨하탄 뉴욕총영사관 공관 투표소 2,957명 ▲퀸즈 베이사이드 투표소 905명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투표소 1,619명 ▲뉴저지 테너플라이 투표소 574명 등 모두 6,055명이 투표했다.
필라델피아 출장소 관할 지역(펜실베니아·델라웨어) 경우에는 2개의 투표소에서 총 737명의 유권자가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26일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1대 한국 대통령 선거의 전세계 재외국민 투표율은 79.5%로 잠정 집계됐다. 이같은 수치는 재외국민선거 역대 최고 투표율이자, 직전인 20대 대선과 비교해 7.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중앙선관위는 21대 대선 재외투표에서 등록 유권자 25만8,254명 가운데 20만5,268명이 투표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치러진 20대 대선(71.6%)과 2017년 19대 대선(75.3%)보다 높은 수치다.
미국 전체에서는 등록 유권자 5만1,885명 가운데 3만8,620명이 투표해 약 74.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난 20대 대선의 69.1%보다 5.3%포인트 상승했다.
재외국민선거에 참여한 투표지는 외교행낭을 통해 한국으로 반입된 후 인천국제공항에서 국회 교섭단체 구성 정당이 추천한 참관인이 입회한 가운데 재외투표수를 확인하고 등기우편으로 관할 시·군·구 선관위에 보내져 선거 당일인 3일 한국 내 투표와 함께 개표된다.
다만 부득이한 사유로 공관에서 한국으로 재외투표지를 회송할 방법이 없을 때는 공관에서 직접 개표한다. 또 재외투표를 하지 않고 귀국한 선거인은 시·군·구 선관위에 신고 후 선거일에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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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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