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즈벨트 고교생들이 종이접기로 만든 청사초롱을 보여주고 있다.
메릴랜드 그린벨트 소재 엘리노어 루즈벨트 고등학교의 한국문화반 학생 50명과 인솔교사 4명이 락빌 소재 워싱턴 종이문화교육원(원장 김명희)에서 ‘K-종이접기’ 체험을 통해 한국문화의 매력에 빠졌다.
행사에서 밥 허 교사(루즈벨트고교 한국어 담당)는 남북한 분단의 현실과 평화통일의 필요성에 대해 강연했다.
학생들은 세계종이접기연합 종이문화재단에서 지원한 종이로 종이접기 사범인 밥 허 교사의 지도로 고깔모자 만들기를 배웠다.
이어 오새아 사범과 워싱턴 종이문화교육원의 강사 10명(김경아, 김영복, 김주리, 박미영, 신영실, 안정민, 장진비, 전희연, 조명옥)이 지도 아래 한국의 전통 등불인 청사초롱 종이접기에 도전해 아름다운 작품을 완성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루즈벨트 고교 한국문화반에서 종이접기를 배우고 있는 5명의 학생 중 카호 메아다와 크리스티나 루 학생이 청소년1급 종이접기 급수증을 받기도 했다. 2부 순서에서는 김영복 사범의 진행으로 한국 음식 문화에 대한 설명과 함께 간단한 퀴즈가 이어졌고, 학생들은 한국 대표 음식인 비빔밥 만들어 먹기를 통해 다양한 재료와 양념의 조화를 직접 경험했다.
점심 식사 후에는 워싱턴 종이문화교육원에서 마련한 한국 전통 스낵 선물백(쌀과자, 초코파이)과 워싱턴 한국문화원(원장 박종택)에서 제공한 ‘안녕 한글’, ‘한복’ 소개 책자를 읽으며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이어갔다. 행사는 워싱턴 한국교육원(원장 구영실)이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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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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