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독감시즌에 뉴욕주에서 사망한 어린이 숫자가 15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주보건국이 7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 4월26일 기준 ‘2024~25 독감시즌’ 뉴욕주에서 독감 사망 어린이는 뉴욕시 10명을 포함해 모두 25명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15년래 가장 많은 것이다.
미 전국적으로도 독감으로 인한 어린이 사망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추세이다. 실제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 통계에 따르면 ‘2024-2025 독감시즌’ 미 전국에서 독감으로 인한 사망 어린이는 총 216명으로 전년도 207명을 넘어섰다.
제임스 맥도날드 주보건국장은 “지난 독감시즌은 어린이들에게 가장 치명적이었다”고 지적한 후 “독감은 백신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는 질병으로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들은 매년 독감시즌 시작 전 반드시 독감예방백신을 접종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뉴욕주보건국에 따르면 뉴욕주는 지난달 26일까지 20주 연속 지리적 독감 유행이 보고됐다. 뉴욕시는 2월 초 독감 확진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2만4,000건의 확진 사례가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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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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