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음] 6.25참전용사 김기홍 박사 SD 노인회 회장 등 역임 [부음] 6.25참전용사 김기홍 박사 SD 노인회 회장 등 역임](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5/03/18/20250318144608671.jpg)
김기홍 박사
6.25참전 용사로 샌디에고 한미시니어센터(구한미노인회) 회장 등을 역임했던, 김기홍 박사가 지난 3월12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5세
김기홍 박사는 6.25전쟁 때 민간통역관으로 참전해 미군의 성공적 작전수행에 큰 도움을 줬고, 이 때 인연을 맺은 미군 고위 장교의 권유와 그의 물심양면 도움으로 휴전 후 미국 유학 길에 올라 각고의 노력 끝에 조지워싱턴 대학에서 화학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전쟁 중 고등학생 신분으로 북한군에 포로가 됐다 도망치는 과정에서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경험은 하나님께 대한 흔들리지 않는 굳센 믿음의 기본 자산이 됐고, 일평생 독실한 신앙생활의 밑거름이 됐다.
샌디에고 노인회 회장, 한국전 참전동지회장 등을 역임하며, 한인사회에도 사심없이 남다른 열정과 노력으로 앞장서 봉사하며 모든 봉사단체 봉사자들의 귀감이 돼, 고인을 기억하는 많은 이들이 애도했다. 국립 솔리대드마운틴 전몰군인추모공원 관리소측은 최근에 고인의 통역관으로서 미군에 참전한 공적을 심의 및 인정해 한국인 최초로 단독 현판을 헌액했다.
장례는 3월22일(토) 오전 10시 샌디에고 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이순영목사 집례로 진행된다.
유가족으로는 미망인 김영숙여사와 두 아들이 있다.
▶연락: (858) 335-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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