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성 2명 무장 강도 피해
▶ 7월 뉴질랜드 관광객 사망
한인들도 자주 찾는 고급 샤핑몰인 뉴포트비치의 패션 아일랜드에서 잇따라 총격 사건이 발생, 샤핑객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27일 뉴포트비치 경찰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30분경 패션 아일랜드 샤핑몰 주차장에서 남성 2명이 강도 피해를 당했다. 흰색 롤스로이스 SUV를 운전하던 피해자 1명은 스키 마스크를 한 용의자 3명으로부터 시계와 지갑을 강탈당했다.
다른 피해자는 노란색 페라리의 소유주였다. 용의자들 중 1명은 권총을 갖고 있었고 강도 행각을 벌이는 과정에서 총격을 가했다. 피해자는 총에 맞진 않았지만, 페라리 차량 유리창이 산산조각 나면서 깨진 유리조각에 상처를 입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페라리 운전자는 용의자들에게서 벗어나 인근 주유소로 운전해 경찰에 신고했다. 용의자들은 파란색 기아 세단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경찰은 “현재로선 용의자들이 피해자들의 차량을 강탈하려고 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용의자들의 신상은 특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통적인 부촌이자 상대적으로 안전한 동네로 꼽히는 뉴포트비치 지역의 대형 샤핑몰에서 잇따라 강력사건이 발생하면서 경각심이 고조되고 있다.
패션 아일랜드 샤핑몰 주차장에서는 지난 7월 3일에도 강도사건이 발생했다. 패션 아일랜드 샤핑몰 반스 앤 노블 서점 부근에서 남편과 함께 걷고 있던 뉴질랜드 출신 관광객인 패트리샤 맥케이(68)에게 2명의 무장강도가 접근했고, 범행 후 현장을 빠져나가던 용의차량은 맥케이를 차로 들이받았다. 이 과정에서 차량에 탑승한 다른 1명 용의자가 총격을 가하기도 했다. 멕케이는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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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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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좀도둑들이 남가주 치안 개판으로 생각하더니 이젠 총기강도들도 다 모여들겠군. 역시 민주당 덕에 헬리포냐 가속화 되는 꼬라지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