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부동산 시장이 본격적인 비수기인 7월을 맞아 집을 찾는 발길이 올 들어 가장 뜸해진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 언론매체인 가젯리더닷컴은 5일 버지니아 부동산협회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버지니아 부동산 협회는 7월 25일부터 8월 1일까지 협회 회원 574명이 참가한 가운데 온라인 설문 조사를 벌였는데, 7월의 월간 셀러 활동 지수는 올해 최저 수준인 100점 만점에 39점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달인 6월의 44점보다도 낮은 수치다.
반면 7월의 바이어 활동 지수는 100점 만점에 27점으로 6월과 같았으나 이는 올해 최고 수준을 2개월 연속 유지한 상태다.
셀러 지수(39)와 바이어 지수(27) 간 격차가 12점 밖에 되지 않는 것은 팬데믹이 시작된 이래 가장 적은 것으로, 이론적으로 이 격차가 적을수록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낮아진다고 한다.
한편 이번 설문 조사에서 참가자 중 33%가 향후 3개월내 주택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답한 반면 27%는 떨어질 것, 33%는 현재 수준에서 변동이 없을 것 같다고 답했다.
미국 주택 부동산의 경우 통상적으로 봄부터 여름방학 전까지를 성수기, 여름 방학부터 가을, 겨울은 비수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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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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