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전수조사 결과 발표
▶ 카운티 7만5천·시 4만5천
▶ 길거리 노숙자는 10% ↓
LA 지역의 노숙자수가 6년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 실시한 LA 지역 노숙자수 전수조사 결과다.
LA 노숙자서비스국(LAHSA)은 28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실시한 조사 결과 LA 카운티 전역의 홈리스 수가 총 7만5,312명, LA시 지역의 경우는 4만5,252명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도 대비 각각 0.3%와 2.2%가 줄어든 것으로, 지난 2018년 이후 6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라고 LAHSA는 밝혔다.
LAHSA에 따르면 또 전체 홈리스들 가운데 셸터에 수용되지 않고 그야말로 길거리에서 지내는 노숙자의 수만 보면 감소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셸터에 수용되지 않은 노숙자수는 LA 카운티 전체에 5만5,365명으로 전년 대비 5.1%가 감소했고, LA시 지역의 경우는 2만9,275명으로 1년 전에 비해 10.4%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LAHSA는 밝혔다.
노숙자 문제 해결을 시정부 정책 최우선 과제로 삼아온 캐런 배스 LA 시장은 이번 결과가 자신의 ‘인사이드 세이프’ 등 노숙자 정책이 효과가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특히 LA시의 길거리 노숙자 수가 10.4% 줄어 두 자리수 감소를 보인 것에 고무된 반응을 보였다.
배스 시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노숙자 위기를 해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물론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우리의 정책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더욱 많은 사람들이 홈리스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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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가 가까이 닦아오니까 노숙자들이 많이 줄었다??? LAHSA를 믿어도 될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