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30일 회장배 토너먼트
▶ 이스트웨스트 아이스팰리스
재미아이스하키협회 유대식 회장.
아이스하키를 사랑하는 미국 전역의 한인들이 지역별로 겨루는 토너먼트 대회가 남가주에서 열린다.
재미 한인 아이스하키협회(회장 유대식)는 회장배 대회가 오는 28일(금)부터 3일간 아테시아 소재 이스트웨스트 아이스팰리스(11446 Artesia Blvd., Artesia)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대회가 열리는 링크는 한인 건축가가 설계하고 한인 건설업체가 시공해 화제가 됐던 곳으로, 세계 피겨 스케이팅 선수권 대회 5회 우승의 대기록을 갖고 있는 미국 여자 피겨의 전설 미셀 콴이 소유하고 있다.
이번 회장배 대회에는 LA와 오렌지 카운티 팀을 비롯해 덴버, 휴스턴 등 전국 각지의 한인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그동안 쌓아온 기량을 발휘하면서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출전 선수 중에는 북미 아이스하키 리그(NHL)에서 활약했던 리처드 박(한국명 박용수)이 포함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
리처드 박은 NHL 팀 밴쿠버 캐넉스에서 뛰었고,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이 주최한 월드챔피언십 대회에서 미국 아이스하키 대표팀 멤버로 활약한 바 있다.
그는 또 2014년부터 2018년까지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코치를 맡기도 했다.
미국에서 최초의 한국 국적 NHL리거를 꿈꾸는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를 대표하는 골잡이 신상훈(29)도 이 대회에 출전한다.
한국의 아이스하키 명문 중동고교와 연세대를 졸업한 신상훈은 북미 프로아이스하키리그, NHL의 3부 리그에 해당하는 ECHL 소속 애틀랜타 글래디에이터스에 입단했다.
재미 한인 아이스하키협회의 유대식 회장은 “경기를 관람하고 싶은 한인은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며 “올해 대회를 통해 한인 아이스하키인의 저변이 젊은 층에게까지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213)210-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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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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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도 할까? 이빨 빠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