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한인미술협회(회장 경 캐롤)가 매년 메모리얼데이 연휴에 주최하는 제31회 하와이 한인 어린이/청소년 미술대회가 올해에도 성황리에 열렸다.
27일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는 참가 학생 및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해 '자연'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며 모처럼 세대가 어우러져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 캐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하와이 한인미술협회가 세대간 화합은 물론 차세대 예술적 재능을 개발하기 위해 31년 째 개최하고 있는 이 대회를 통해 많은 어린이, 청소년들이 미술을 통해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신의 소질을 개발하고 연마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특히 올해에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5년만에 대면 행사로 열리는 만큼 참가 학생들의 창의성과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31회 하와이 한인 어린이/청소년 미술대회는 재외동포청, 주 호놀룰루 총영사관, 미주한인재단 하와이가 후원하며 수상자 발표는 한국일보 6월11일자 지면을 통해 발표되며 시상식은 6월18일 오후 4시 그리스도 연합감리교회 사회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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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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