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알링턴 카운티의 렌트비가 미 전국에서 7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임대 매물 정보 사이트인 ‘점퍼(Zumper)’는 최근 ‘전국 렌트 리포트’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 2월 기준 알링턴 카운티의 평균 원 베드룸 렌트비는 지난해보다 2.2% 늘어난 월 2,330달러로 전국 100개 도시 중에서 7번째로 높았고, 순위는 지난해보다 3단계 높아졌다.
또 투 베드룸 렌트비는 월 2,980달러로 지난해보다 1.0% 올랐다.
이번 조사에서 워싱턴 DC의 경우 원 베드룸 렌트비는 월 3,070달러로 지난해보다 2.2%, 투 베드룸 렌트비는 4.4% 떨어졌고, 전국 순위는 9위였다.
메릴랜드 볼티모어의 경우 원 베드룸의 한달 렌트비가 알링턴 카운티의 약 40% 수준인 1,350달러에 불과했다.
전국에서 원 베드룸 렌트비가 가장 비싼 곳은 한달 4,200달러인 뉴욕시였고 뒤이어 저지 시티(3,140달러), 샌프란시스코(2,900달러), 보스턴(2,820달러), 마이애미(2,650달러) 순이었고, 가장 저렴한 곳은 캔사스주 위치타로 650달러에 불과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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