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감사원, 주 가구의 38.9% 소득 30% 이상 주거비용 지출 주거비용 부담률 전국 3위
뉴욕주 약 300만 가구가 주거비용에 부담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주감사원(원장 토마스 디나폴리)이 14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주내 약 300만 가구가 소득의 30% 이상을 주거비용으로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수치는 주내 전체 가구의 38.9%에 달한다. 캘리포니아주와 하와이주에 이은 전국에서 세 번째 높은 주거비용 부담률이다. 특히 뉴욕주는 5가구 중 1가구가 소득의 50% 이상을 주거비용으로 지출, 심각한 부담을 안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거비용 부담은 일반적으로 주거비용이 가구소득의 30%를 넘길 때를 기준으로 하며 심각한 주거비용 부담은 소득의 50%를 넘길 때를 기준으로 한다.
뉴욕주 주택소유주의 주거비용 부담은 전국 3위, 임차인의 주거비용 부담은 전국 13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는데 주거비용에 부담을 갖고 있는 주택소유주 비율은 28.0%, 임차인 비율은 52.4%였다. 전국 평균은 주택 소유주 22.8%, 임차인 51.9% 였다.
소득의 50% 이상을 주거비용으로 지출하고 있는 심각한 주거비용 부담 경우, 뉴욕주가 20.6%로 캘리포니아주 20.9%와 함께 최상위권에 올랐다.
주감사원 보고서에 따르면 특히 지난 2012년~2022년 뉴욕의 신규 주택은 고작 5.7% 증가한 46만2,000채를 기록, 전국 32위에 랭크됐다.
더욱이 자가 거주주택은 8.3% 증가한 반면 임대주택은 6.4% 증가하는데 그쳐 공급부족에 따른 임차인의 주거비용이 더 빠르게 상승했다. 이로 인해 10년새 주택소유주의 주거비용은 28% 증가했지만 임차인의 주거비용은 39% 증가, 무려 11% 포인트 차이가 난것.
지역별로는 뉴욕시의 주거비용 부담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는데 시민의 43%가 주거비용에 부담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미드 허드슨 지역이 37%, 롱아일랜드 지역이 36%로 뒤를 이었고 다른 교외 지역은 모두 20%대에 머물렀다.
토마스 디나폴리 주감사원장은 “감당할 수 있는 주택 찾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특히 주거비용 부담이 큰 뉴욕시 임차인, 저소득층 등에 대한 정부차원의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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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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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은 이미 승인됀 1/3 렌트비와 SCRIE 혜택에 대해 렌드로드의 부당한 요구로부터 보호해야할 의무는없는가? 오타: '첮아가지'는 '찾아가지' 첵크=(Personal Check)
지인의 불평은 아파트비가 너무높아 주급2/3가 들어가고 나머지는 각종유틸리티 페이하고나면 외식한번어렵다는것이였다. 또한 스크리(SCRIE)프로그램으로 수년간 혜택받았으나 지난해 갑자기 50%이상 렌트비가폭등하여 스크리오피스에 문의하니 이제는 '스크리혜택은 렌드로드의 승인이있어야한다'고했다. 서치해본결과 뉴욕당국의 스크리 문서에는 변함이없었다. 지인은 자료들을 확보하고 종전의 렌트비로 페이하니 '이제는 아파트페이멘트 책크를 첮아가지않더라'하였다. 페이책크를 받고도 찾아가지않는것은 입주자의 잘못이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