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극단‘하늘에’ 관계자들이 1일 본보를 방문, 4일과 5일 와싱톤중앙장로교회 공연에 대해 소개했다. 왼쪽부터 정재헌 배우, 문경수 대표, 나숙경 상임이사.
와싱톤중앙장로교회(담임목사 류응렬)가 설립 50주년을 맞아 한국 극단 ‘하늘에’를 초청, 오는 4일(토)과 5일(일) 뮤지컬 공연을 갖는다.
4일 오후 7시에는 뮤지컬 ‘넌 특별하단다(You are Special)’, 5일 오후 5시에는 ‘왕의 노래(The Song of the King)’가 공연된다.
극단 ‘하늘에’의 문경수 대표, 나숙경 상임이사, 정재헌 배우는 1일 본보를 방문해 이번 공연에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나숙경 이사는 “이번 공연을 위해 지난 31일 한국에서 배우 9명과 스탭 6명 등 총 15명이 워싱턴에 도착했다”면서 “11일 메릴랜드 벧엘교회, 18일 뉴욕 퀸즈한인교회, 25일 뉴저지 찬양교회에서 공연을 마치고 오는 29일 공연팀은 귀국한다”고 말했다.
문경수 대표는 “뮤지컬 ‘넌 특별하다’는 모두가 소중하고 다른 것이 틀린 것이 아니며 다른 것을 서로 인정하고 품어주고 안아줘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면서 “이 공연을 통해 우리 각자가 하나님이 만든 귀한 작품이라는 생각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뮤지컬 ‘넌 특별하다’는 미국의 베스트셀러 동화 작가인 맥스 루케이도의 원작동화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실수투성이 주인공 펀치넬로가 엘리 할아버지를 만나서 변화를 겪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연 시간은 1시간이며 9명의 배우가 무대에 올라간다.
나숙경 이사는 “뮤지컬 ‘왕의 노래’에서 왕은 하나님이고 노래는 복음을 뜻한다”면서 “뮤지컬에서 기득권층들은 자신들만이 왕의 노래를 즐기려고 하지만 왕은 왕자, 즉 예수님을 통해 모든 백성들이 왕의 노래를 즐길 수 있게 한다는 성경적인 내용”이라고 소개했다.
뮤지컬 ‘왕의 노래’는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서 영어 목회를 담당하고 있는 문다윗 목사가 원작을 쓰고 박경찬 작가가 대본을 만든 것으로 기득권층만 누렸던 복음을 이제 모든 백성들이 누릴 수 있다는 내용이다.
‘왕의 노래’는 2시간 30분 분량의 공연을 70분으로 줄여 만든 쇼케이스(Showcase)로 내년 본격적인 공연에 앞서 홍보 차원에서 워싱턴에서 먼저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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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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