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간’의 무드 음악들
▶ 내달 4일 E.K. 갤러리
라 루체 체임버 오케스트라(음악감독 전창한)가 오는 11월4일 오후 7시 E.K. 아트 갤러리에서 2023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음악회는 ‘시간’(Time)이라는 주제로 서로 대비되는 시간의 무드를 가진 음악들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연주곡들은 아침과 밤, 사랑과 이별, 탄생과 죽음, 그리고 사계절을 노래하는 음악들로,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 드비시의 달빛, 슈베르트의 마왕 등이다.
라 루체의 음악감독인 전창한 지휘자는 “다채롭고 드라마틱한 음악들을 통해 관객들에게 신선하고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바리톤 채홍석씨가 아름다운 가곡으로 함께 한다”고 밝혔다.
빛이라는 뜻을 가진 ‘라 루체’(La Luce) 오케스트라는 지난 2021년 9월 창단되어 이제 갓 2년이 조금 넘은 신생 오케스트라다. 본업이 음악이 아닌 사람들이 함께 모여 봉사 연주와 취미 활동을 목적으로 하는 아마추어 성인 오케스트라로 매주 목요일 오후 7~9시 LA지역에서 연습을 하고 있다.
최근 영국에서 열린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에서 지휘 부문 금상을 수상한 전창한 지휘자는 라 루체 음악감독 외에도 LA 신포니에타(음악감독 김용재)의 부지휘자를 맡고 있으며 발달 장애 학생들과 비장애 학생들이 함께 하는 오케스트라인 한미특수교육센터(소장 로사 장)의 하모니아 앙상블 지휘자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문의 (213)268-6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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