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YPD, 7월 범죄율 통계 발표
▶ 7대 주요범죄 1만1,165건
자동차절도 18.5% 가장 큰폭 ↑
주요 범죄건수가 3개월 연속 1만 건을 넘어섰다.
뉴욕시경(NYPD)이 4일 발표한 ‘2023년 7월 범죄율 통계’에 따르면 뉴욕시 5개 보로에서 발생한 주요 7대 범죄는 전년 동월대비 5.7% 감소한 1만1,165건으로 집계됐다. <표 참조>
지난 5월 이후 내리 3개월간 1만 선을 넘긴 것으로 특히 7월 경우 지난해 9월 이후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다시 1만1,000선을 넘겼다.
주요 범죄 월별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해 5월 1만414건으로 1만 선을 돌파한 이후 6월 1만1,073건, 7월 1만1,619건, 8월 1만1,357건, 9월 1만1,057건, 10월 1만930건, 11월 1만196건, 12월 1만164건, 올해 1월 1만67건 등 9개월 연속 1만 건 이상을 기록했고, 2월 8,785건, 3월 1만8건, 4월 9,981건, 5월 1만610건, 6월 1만793건, 7월 1만1,165건을 기록했다.
지난달 뉴욕시 주요 7대 범죄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자동차절도가 1,493건으로 전년 동월 1,260건 대비 18.5% 증가해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했다. NYPD는 기아 및 현대차 특정 모델이 주요 절도 대상이 되면서 자동차절도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폭행이 동기간 2,631건에서 2,641건으로 0.4% 증가해 뒤를 이었다.
반면 살인은 33건에서 51건으로 35.3% 감소, 가장 큰 감소율을 기록했고 주택절도는 1,120건으로 17.6%, 강간은 124건으로 17.3%, 강도는 1,513건으로 13.6%, 중절도는 4,241건으로 8.5% 각각 감소했다.
총격사건은 113건으로 전년 동월 175건 대비 35.4% 줄었다. 지난 7개월간 총 596건이 발생한 것으로 전년 같은 기간 총 811건에 비해 26.5%(-274건) 감소했다. 또한 지난달 총기소지혐의 체포는 391명을 기록했다. NYPD는 지난 7개월간 총기소지혐의로 2,561명을 체포하고 3,933정의 총기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달 전철 시스템에서 발생한 주요 범죄는 172건으로 전년 동월 191건 대비 9.9% 감소했다.
한편 증오범죄는 49건으로 전년 동월 53건 대비 8% 줄었다. 7월 한 달간 발생한 아시안 대상 증오범죄는 4건으로 전년 동월 13건과 비교 69% 감소했지만 히스패닉 대상 증오범죄는 4건으로 전년 동월 1건 대비 300% 증가했다.
<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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