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정바오로성당, 5개 한인단체에 1만5천달러 후원금 전달
![“소외되고 고통받는 이들에 참사랑 전해주길” “소외되고 고통받는 이들에 참사랑 전해주길”](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3/02/05/20230205093656631.jpg)
성정바오로 성당 본당승격 27주년 감사미사에서 후원금을 전달받은 단체 대표들(왼쪽부터 이명자 글로벌어린이재단 평생회원, 박춘선 예진회 대표, 이정화 한미문화재단 대표, 오재노 워싱턴가정상담소 이사장, 조지영 워싱턴한인복지센터 사무총장, 뒷줄 오른쪽이 김태진 주임신부).
버지니아 페어팩스 소재 성정바오로성당(주임신부 김태진 베네딕토)이 1일 본당 승격 27주년을 맞아 5개 한인단체에 1만5천달러의 후원금을 기부했다.
이날 열린 본당 승격 27주년 감사미사에서 성당 측은 워싱턴한인복지센터(이사장 김진아), 워싱턴가정상담소(이사장 오재노), 한미문화재단(대표 이정화), 글로벌어린이재단(회장 이미미), 예진회(대표 박춘선) 등 5개 한인단체에 각각 3,000달러씩 총 1만5,000달러를 전달했다.
김태진 신부는 “교회는 그리스도의 사명을 받들어 소외되고 고통 받는 이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다가가야 한다”면서 “우리들에게 주어진 사명을 대신해 지역사회에 그리스도적인 사랑으로 헌신하는 5개 단체에 감사를 표하며 여러분들이 하는 일에 교회 공동체가 함께 하고 있음을 기억하며 참사랑을 키우시길 기도한다”고 축복했다.
이정화 한미문화재단 대표는 “코리아 벨 가든이 우리 후손들에게 자자손손 잘 기억되고 보존되길 바라는 마음에 주신 것이라 생각하고 심부름꾼으로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감사미사 후에는 2021년 본당 승격 25주년을 맞아 제작된 기념집 ‘사랑합니다. 행복합니다’ 출판기념회가 이어졌다. 기념회에는 200명의 성도들이 참석해 본당 승격 25주년 기념 영상을 관람하고 기념집 발간을 축하하며 25년간의 성당의 역사를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성 정 바오로 성당은 1980년 메릴랜드 칼리지파크에서 성 김 안드레아 공동체로 시작한 후 버지니아 알링턴 교구로 소속이 바뀌면서 1985년 공동체로 창설됐다. 1989년 성 정 바오로 성당으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알링턴 교구로부터 1996년 2월1일 본당으로 승격을 받아 올해로 27주년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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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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