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오후 8시 와일홀… 새 음반 발매 기념
▶ “바로크에서 현대 음악까지” 다양한 음악 연주

백민정(사진)
피아니스트 백민정이 오는 23일 오후 8시 카네기홀 와일홀에서 독주회를 열고 자신을 위한 세계 초연곡을 비롯 바로크에서 현대에 이르는 피아노곡들을 선사한다.
백민정은 2006년 미국에서 열린 스코키밸리 국제음악 콩쿠르를 석권하며, 당시 제프 쇤버그 일리노이 주지사에게 예술가 공헌상을 수여 받아 미국 무대에 데뷔한 이후 영국을 기반으로 전 세계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온 세계 정상급 피아니스트이다.
2012년에는 런던에서 개최된 ‘월드 피아니스트 시리즈’에 한국 대표로서 작곡가 진은숙의 피아노 에튀드를 연주, “내면의 폭발적인 에너지와 감수성, 뛰어난 테크닉이 어우러진 연주”라는 찬사를 받었다.
지난해 11월에는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이탈리아 작곡가 스카를라티의 건반 소나타 18곡을 모은 그의 세 번째 앨범 ‘스카를라티’가 전 세계 동시 발매된 바 있다.
유럽 베토벤 소사이어티 국제 콩쿠르, 누오비 오리존티 국제 콩쿠르, 라흐마니노프 국제 콩쿠르 등 여러 국제 대회에서 우승했다. 또 키예프필하모닉오케스트라, 뉴욕앙상블오케스트라, 엑스터 심포니오케스트라 등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솔리스트, 독주자, 실내악 연주자로서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서울예고와 뉴욕 매네스 음대를 거쳐 이탈리아 몰라 피아노 아카데미에서 아티스트 디플롬, 영구국의 명문 런던 길드홀 음악원에서 석사와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새 음반 ‘스카를라티’ 발매를 기념해 이날 오후 8시 카네기홀 와일홀에서 소속사인 포르테아트매니지먼트(Forte Arts)가 주최하는 이번 공연에서 ‘스카를라티’ 음반 수록곡과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21번 “발스타인”(Piano Sonata No. 21 in C Major, Op. 53, “Waldstein”), 라흐마니노프의 ‘전주곡 모음곡, Op.23’(Selections from Ten Preludes, Op. 23), 현대음악 작곡가 님로드 보벤스타인이 백민정을 위해 작곡한 세계 초연곡 ‘피아노를 위한 워터 에튜드’(Water Etude for Piano, Op. 93, No. 3), 리스트의 ‘피아노 소나타 B단조’ 등이 선보인다.
티켓가격은 40달러, 30달러(노인 및 학생은 20달러)
△장소 Weill Recital Hall at Carnegie Hall, 57th St. and Seventh Avenue, NYC
△문의 212-247-7800(박스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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