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311접수 7만건 넘어…전년비 27% 증가

[자료=뉴욕시 오픈 데이터]
에릭 아담스 시장이 취임 첫 해부터 노숙자 퇴출 정책을 강도 높게 시행했지만 노숙자 관련 311 민원 신고는 전년보다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에 따르면 2022년 한해 동안 노숙자 문제로 311에 접수된 민원은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노숙자 문제에 대한 민원은 3만6,049건, 텐트촌 등 노숙자 야영지와 관련된 민원은 3만4,049건 등으로 노숙자 관련 전체 민원이 7만건을 넘겼다.
하지만 정작 셸터 이주까지 이어진 경우는 1만4,987건으로 5명 가운데 1명만 뉴욕시가 운영하는 셸터로 이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표 참조>
노숙자 관련 민원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맨하탄이었다. 특히 현대미술관(MOMA)과 헬스키친 일부가 포함된 우편번호 10019 미드타운 지역 경우, 무려 4,273건의 민원이 집중됐다.
한인들이 밀집거주하고 있는 퀸즈도 노숙자 문제 5,121건, 노숙자 야영지 문제 3,990건 등 노숙자 관련 민원은 총 9,111건이 접수됐다. 우편번호 11354 플러싱 지역은 총 290건, 11356은 34건, 11357은 16건이었고, 11373은 1,075건으로 퀸즈에서 가장 많았다.
<
이진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