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주보험기금 보고서 2020년 말 정점 찍은후 비율 감소 1년내 복귀못한 환자도 18%나
뉴욕주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근로자 3명 중 1명은 ‘롱코비드’(Long Covid) 후유증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주보험기금(NYSIF)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을 이유로 종업원상해보험을 통해 2020년 1월~2022년 3월 보험금이 지급된 건수는 3,139건으로 이 가운데 977건(31%)은 코로나19에 따른 후유증인 이른바 롱코비드를 앓는 경우였다.
이 비율은 팬데믹 첫 해인 2020년 연말 정점을 찍은 후 2021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했다. 팬데믹 초기 입원한 환자의 거의 대부분이 롱코비드 증상을 경험했다는 반증이다.
롱코비드에 걸린 남녀 근로자 비율은 여성이 37%, 남성이 26%로 여성이 남성보다 11% 포인트나 높았다. 종업원상해보험 청구인의 평균 연령은 44.2세로 19세~88세까지 다양했다.
롱코비드 증상을 보이는 환자의 40%는 60일 이내에 직장에 복귀했지만, 1년 이상 직장에 복귀하지 못한 비율도 18%나 됐다. 특히 60세 이상 그룹의 직장 복귀가 가장 힘들었다.
주 보건국에 따르면 롱코비드 증상은 코로나19 감염 후 몇 주 또는 몇 달 동안 지속되는 후유증을 말한다. 증상은 피로감, 숨 가쁨, 사고의 어려움, 집중력 저하, 관절통, 흉통, 고열 등이다.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호전되지만 일부 경우 설명이 어렵거나 관리가 어려울 정도로 증상이 악화, 수개월간 이어지며 잠재적 장애로 이어질 수도 있다. 롱코비드는 코로나19 중증 환자에게 가장 많이 발생했지만 경증, 또는 무증상 확진자에게서도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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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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