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주일간 150명 기록
▶ 여름 기록 깨고 역대 최고
겨울을 맞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다시 확산하면서 LA 카운티 내 코로나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
23일 LA 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22일 끝난 1주일 7일 동안 카운티 내 코로나 사망자는 150명으로 전주의 112명에 비해 34%나 껑충 뛰었다. 지난 10월 2일 이후 카운티 내 코로나 사망자가 900명을 돌파했다.
전국 카운티 중 인구가 가장 많은 LA 카운티의 코로나 사망자는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렸던 올 여름 수준을 이미 넘어섰다. 이전 주간 사망자 기록은 지난 8월6일에 끝난 1주일 동안의 122명이었다.
카운티 보건당국은 올해 겨울의 경우 코로나19와 함께 역대 가장 강한 독감 바이러스, 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까지 겹치는 ‘트리플데믹’으로 인해 상태가 더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노약자와 기지질환 환자 등 면역력이 약한 주민들이 코로나와 독감에 함께 걸리면서 사망률이 껑충 뛰고 있다고 지적했다.
LA 카운티의 경우 22일 기준 인구 10만명 당 신규 확진자가 200명 미만인 182명으로 떨어지면서 위험단계가 다시 ‘높음’에서 ‘중간’으로 개선됐다.
하지만 보건 당국은 자가진단 확산으로 통계에 잡히지 않는 주민들이 많기 때문에 실제 확진자는 훨신 더 많을 것이라고 경고한다. 공식적인 ‘신규 확진자’ 통계의 허점이기 때문에 확진자 수 보다는 사망자 수가 코로나19 사태의 위험성을 더 잘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카운티 보건 당국은 주민들에게 코로나19와 독감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고 외출 시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조치에 더욱 신경을 쓸 것을 당부했다. 사람이 많은 공공시설이나 교통을 이용할 경우 마스크 착용이 최우선 방어조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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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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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은 만원..천당은 폐쇄... 가서 확인하시길...크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