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정적 견해는 27% 그쳐
▶ 인종 중 아시안 가장 낮아
LA 유권자들이 LA 시의회보다 새롭게 당선된 캐런 배스 LA 시장에게 더 높은 선호도를 가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더 캘리포니아 커뮤니티 폴’은 지난 11월28일부터 12월2일까지 LA 시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47%가 캐런 배스 신임 LA 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대다수는 배스 시장이 LA가 직면한 여러가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대답했다. 배스 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는 단 27%에 그쳤다. 26%는 ‘의견 없음’을 택했다.
특히 흑인 유권자들의 경우 66%가 배스 시장을 선호한다고 답했는데, 흑인 커뮤니티는 LA 시 역사상 두 번째 흑인 시장인 배스 시장에게 가장 낙관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는 그룹이었다.
뒤이어 라틴계는 53%, 백인은 46%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아시안 유권자의 경우 다른 인종 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비율인 37%만이 배스 시장을 선호한다고 답했고, 21%는 부정적인 견해, 42%는 ‘의견 없음’이라고 응답했다.
하지만 LA의 공공 안전이 지금보다 더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률은 43%로 공공 안전이 더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률 40% 보다 3% 높았다.
배스 시장에 대한 선호도는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유권자들의 LA 시의회에 대한 선호도는 30%에 불과했다. 이처럼 LA 시의회를 향한 유권자들의 선호도가 낮은 이유는 세 명의 정치인이 연루된 인종차별 스캔들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0월 누리 마티네스 전 시의장과 케빈 데리온, 길 세디요 3명의 LA 시의원이 인종차별 발언 및 타시의원을 비방한 녹취본이 공개돼 파문이 일었다. 또한 현재 15명인 시의원 수를 늘려야 한다는 안건에 대해서는 61%의 응답자가 지지한다는 의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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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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