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을 향한 폭력 사건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멕시코 얘기다. 최근에도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이 공개 비판한 유명 TV 뉴스 앵커가 피살될 뻔하자 온 나라가 충격에 빠졌다. “대통령은 언론인 테러를 부추기는 혐오 선동을 멈추라”는 비판이 잇따랐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멕시코 지상파 방송사인 이마헨 텔레비시온 메인 뉴스 앵커인 치로 고메즈 레이바(65)는 지난 15일 오후 11시쯤 멕시코시티에서 귀가하던 중 괴한의 공격을 받았다.
오토바이를 탄 무장 괴한들은 달리는 그의 차를 세우고, 그에게 총을 쐈다. 방탄 처리된 유리창 덕분에 고메즈는 무사했지만, 현지 언론과 국민들이 받은 충격은 어느 때보다 컸다. 그는 멕시코인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유명 인사다.
누가, 어떤 동기로 범행을 저질렀는지 밝혀진 건 없다. 다만 그가 총격을 받기 전날인 14일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고메즈의 이름을 언급했다고 영국 가디언이 보도했다.
취임 이후 매일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일주일에 한 번씩 ‘이번 주의 거짓말’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비판적 언론 보도와 기자에 대해 공개 반박하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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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는 나랄 털도 안뽑고 익히지도 않고 먹을려다 감옥갈것같은데 이느므 오부라도르는 쫌생이처런 작고 지저분하게 노네 하지만 이느므도 언젠가는 누구한테 큰 코 다칠걸로난 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