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한인축제재단 결산 정기 이사회 이사 추가 영입·분야별 업무분담 등 논의
▶ 연내 정관개정 마무리 이사장 선출도

20일 열린 LA 한인축제재단의 12월 정기이사회에서 배무한 이사장(왼쪽)이 최일순 부이사장, 박윤숙 이사, 김준배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축제 결산 및 내년 축제 준비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상혁 기자]
LA 한인축제재단이 올해 열린 제49회 한인축제 감사 결산 보고를 통해 총 11만5,258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다시 열린 열린 축제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고 밝혔다.
LA 한인축제재단(이사장 배무한)은 20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2022년 축제 감사 결산 보고를 공개하며, 축제를 통한 순이익은 총 11만5,258달러로 역대 가장 많은 규모라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다시 축제를 열었던 축제재단은 10만달러가 넘는 흑자를 기록하면서 운영 정상화에 성공했다고 재단 측은 자평했다.
배무한 이사장은 “올해 한인사회의 지원으로 축제가 성공적으로 치러졌다”며 “내년은 한인축제가 5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이사를 추가 영입하는 등 재단 운영에 더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배 이사장은 “LA 한인축제재단은 분규 단체에서 벗어나 올해 재외동포재단과 부산광역시로부터 지원금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이사들이 힘을 합해 LA 한인축제재단을 잘 이끌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사회는 내년 축제에서는 이사진 4명이 각각 행사 준비위원을 맡아 축제 진행 책임을 전담하기로 했다. 행사 준비위원 분야는 ▲소방국, 공원국, 경찰국, 주류통제국 담당 ▲공연, 무대설치, 바닥, 텐트, 청소 담당 ▲전야제, 퍼레이드, 스폰서, VIP 전담 ▲전체 부스 총괄 담당 등 4개 분야로 나뉘어 운영된다.
또한 이날 이사회에서는 2023년에 열릴 제50회 한인축제 날짜에 대한 논의도 오고 갔는데 잠정 예상일은 10월12일부터 10월15일까지로 정해졌다.
하지만 일부 이사진은 2023년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리는 제21차 세계한상대회가 10월11일부터 14일까지로 한인축제 기간과 겹치는 것을 우려했다. 이사진들은 향후 추가적인 논의를 통해 2023년 한인축제 날짜를 정할 예정이다.
이사 추가 영입과 관련해서는 브랜든 이 잡코리아 USA 대표, 알렉스 차 변호사, 벤 박 한인법집행기관연합회(KALEO) 회장 등 3명이 추천 이사로 논의됐다.
배 이사장을 비롯, 최일순 부이사장, 박윤숙 이사, 김준배 이사는 올해가 가기 전에 추가적으로 만나 정관 수정을 완료하고, 차기 이사장을 선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최 이사가 정관위원장을 맡아 정관 수정 업무를 도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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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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