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주 37지구 상원의원 지지자들과 공식 발표
▶ 지역구 일부 변화 변수

가주 상원 37지구에 재출마를 공식 선언한 데이브 민(가운데) 주상원의원이 한인사회 지지자들과 2024년 가주 상원 재선 캠페인에 대한 한인들의 지지를 부탁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데이브 민 주상원의원(37지구)이 2024년 가주 상원 재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재선 캠페인에 돌입했다.
캘리포니아 주의회 유일한 한인인 데이브 민 의원은 지난 20일 LA한인타운에서 2024년 가주(37지구) 상원 재출마를 선언하며 한인 유권자들의 지지를 부탁했다. 스티브 강 한인민주당협회 회장의 진행으로 열린 이날 한인사회 캠페인 발대식에는 태미 김 어바인 부시장, 조이스 안 부에나팍 시의원, 데이빗 류 전 LA 시의원, 강석희 전 어바인 시장, 제임스 안 LA 한인회장, 앨버트 장 LA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이 참석해 데이브 민 의원의 재출마를 지지했다.
데이브 민 의원은 “110만명 주민들을 대표하는 가주 37지구 상원 재출마를 선언하며 캘리포니아 주의회 전체에서 유일한 한인으로 한인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오렌지카운티 지역 관할 37지구에서 주상원에 당선된 민 의원은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는 물론 한인 사회에서도 좋은 평가를 있다. 민 의원은 지난 2년 동안 총기 폭력 방지안, 대중교통 증오범죄 근절 법안, 자율주행차 탄소배출량 제로를 규정하는 기후변화 대응안 등 16개의 발의안을 법제화시켰다. 특히, 지난해 가주차량국(DMV)의 한국어 운전면허 필기시험 중단 계획을 선두에서 저지해 성공적으로 막아냈다. 가주 내 주류 판매업소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의무교육 과정과 시험을 한국어로 제공하도록 했다.
민 의원은 “지난 선거에서 2.2%, 1만4,000표 차이로 당선되었다. 그 이후 2년 동안 지역사회가 보여준 성원과 민주당 선출자들의 지지를 겸허하게 받아 들여 2024년 재선을 위해 계속해서 싸울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역구를 넘어 한인들을 대표하는 유일한 가주 상원으로 한인의 정치력 신장 및 한민족의 가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 내 9%를 차지하는 한인 유권자들의 지지를 부탁했다.
최근 선거구 조정을 거친 가주 상원 37지구는 한인 밀집지인 어바인과 터스틴을 비롯해 애너하임힐스, 코스타메사, 라구나우즈, 레익포레스트, 오렌지 등 78%의 현 지역을 그대로 포함한다. 여기에 알리소비헤오, 라구나니겔, 풀러튼 일부, 플라센티아 등이 추가되었다. 초선 당시 민 의원을 지지했던 유권자들 대다수가 남아있고 현재 의정활동 역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재선에 대한 기대가 높다.
데이브 민 의원은 펜실베니아대 와튼 스쿨과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하고 연방증권거래 위원회 변호사를 지냈으며 UC어바인 법대 교수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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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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