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디 김, 620만 달러…경쟁자 공화 당 후보보다 2배 앞서

앤디김(왼쪽부터) , 미셸 박 스틸, 영 김, 메릴린 스트릭랜드, 데이비드 김
11월 8일 중간선거가 약 2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한인 후보 대다수는 경쟁 후보에 비해 선거 자금 등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 발표에 따르면 연방하원 뉴저지 3선거구에서 3선 연임에 도전하는 민주당 소속 앤디 김(뉴저지 3선거구)의원은 지난 9월30일 기준 약 620만 달러의 선거자금을 모금해 경쟁자인 로버트 헐리 공화당 후보의 290만 달러에 비해 두 배 이상 앞서 있다.
선거분석기관 쿡 리포트는 뉴저지 3선거구에 대해 ‘민주당 우세’로 평가해 김 의원의 당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만약 김 의원이 올해 중간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지난 1996년 3선에 성공했던 김창준 전 의원 이후 26년 만에 3선을 달성하는 한인 연방하원의원이 된다.
아울러 미 동부에서는 한인 최초로 연방하원의원 3선에 성공하는 새 역사를 쓰게 된다.
캘리포니아의 영 김 연방하원의원과 미셸 박 스틸 연방하원의원도 선거자금 모금 레이스에서 상대 후보를 압도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40선거구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공화당 소속 영 김 의원은 약 804만 달러를 모금해 경쟁 상대인 아시프 마무드(공화) 후보의 약 309만 달러보다 2.5배 많다.
캘리포니아 45선거구에서 공화당 후보로 나선 미셸 박 스틸 의원도 약 636만 달러를 모금한 것으로 나타나 414만 달러를 모금한 경쟁자인 제이 첸 민주당 후보를 큰 격차로 앞서고 있다.
쿡리포트 선거 판세에서도 캘리포니아 45선거구는 ‘공화당 다소 우세’로 평가돼 미셸 박 스틸 의원의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함께 연방하원 워싱턴주 10선거구에서는 재선을 노리는 민주당 소속 메릴린 스트릭랜드 의원은 174만 달러 이상을 모금해 경쟁 후보보다 10배 이상 많은 상태다.
하지만 진보 성향의 한인 2세 정치인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연방하원 캘리포니아 34선거구의 데이비드 김 민주당 후보는 9월30일 현재 약 19만 달러를 모금한 것으로 집계돼 현역인 지미 고메즈 의원의 157만 달러에 비해 크게 열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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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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