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에서 저소득 식료품 지원카드 EBT 관련 수십만달러 규모의 사기 행각을 벌여온 사기범들이 대거 체포됐다.
조지 개스콘 LA 카운티 검사장은 대규모 EBT 사기 혐의로 16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 중 13명은 각각 중절도 혐의 1건과 카드 정보 도용 혐의 1건으로 기소됐고, 나머지 3명은 각각 중절도 혐의 1건과 도용 카드 판매 혐의 1건으로 기소됐다고 6일 발표했다.
개스콘 검사장에 따르면, 이들은 LA 카운티 검찰, LA 카운티 셰리프국 사이버 범죄 수사국, LA 경찰국(LAPD), 연방 농무부 등으로 구성된 남가주 하이텍 태스크포스(Southern California High Tech Task Force)의 노력으로 지난주 체포됐으며, 체포 당시 현금 13만달러와 40만달러 규모로 추정되는 불법 복제 EBT카드 300장을 압수했다.
사기범들은 EBT 카드 소지자들의 어카운트 정보를 훔쳐 불법 복제 카드를 만들고 ATM에서 현금을 인출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기 행각으로 인해 수천명의 LA 카운티 주민들의 EBT 계좌가 털리면서 제때 식품을 구입하지 못하는 피해를 당했다.
검찰은 EBT 사기에 대한 정보가 있거나 피해를 당했을 경우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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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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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놈들, 은근 사기개졸 치고 돌아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