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역자 협의회와 공동주관
▶ 본국 수재의연금으로 3,700여 달러 즉석 모금

왼쪽 첫줄부터 케롤정, 이영모 은퇴목사 부부, 두사람 건너, 6.25참전 조주호 목사, 박준희 참전용사, 임천빈 명예회장, 백황기 회장, 윤지완 영사, 이준기 참전용사 회장, 조정섭 참전용사, 지춘학 참전용사, 용학수 참전용사, 뒷줄 오른쪽부터, 헬렌 오 이사, 최미자 작가, 다섯 사람 건너, 한춘진 전 SD무용협회장 , 김정아 GCF미 서부지역회장, 한유미 한인회 이사장, 주한평 장로 부부, 두사람 건너, 심규섭 목사, 김용태 목사, 김진현 목사, 강용훈 목사, 세번째 줄 오른쪽에서 세번째 한청일 시니어회장, 김헌구 미주 국궁 협회장, 김일진 상임고문
지난 15일 샌디에고 한인회와 교역자 협의회는 공동 주관으로 77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J&J이벤트 홀에서 거행됐다.
1부 기념예배는 김진현 목사(SD선한목자교회 담임)사회로 진행됐으며, SD영락교회 김용태 목사가 기도, SD 새생명교회 조주호 목사가 설교, 출라비스타 심규섭 목사가 축도를 각각 맡아,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국내의 혼란과 분열을 종식하고, 부국강병을 이뤄 다시는 외침을 받거나 나라를 빼앗기는 일이 없기를 축원했다.
2부 기념식에서는 LA총영사관 윤지완 영사가 대통령기념사를 대독했다.
백황기 회장은 축사를 통해 “역사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외세의 침략을 우려할 때, 철저히 방비하지 않으면 그 우려는 현실이 됐다”면서 “임진왜란, 병자호란, 을사늑약이 그러한 예”라며, “나라에 힘이 없으면 국민을 보호하지 못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러 군사패권주의, 일본의 재무장에 더해 북한의 핵확산으로 그러한 우려는 현재도 진행형”이라고 경고한 후, “샌디에고 교민들은 한국이 한미동맹의 공고화를 기반으로 자주국방을 이뤄나가는데 한목소리로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3부 기념공연에서는 케롤 정 SD무용협회 지도강사가 ‘나의 조국‘을 주제로 미려한 창작 춤을 선보여 갈채를 받았고, 소프라노 헬렌 오 한인회 이사는 ’넬라 환타지아‘를 열창하며 이날 기념식의 대미를 장식해 찬사를 받았다.
기념식에는 60여명이 참석해 팬데믹 이후 가장 많은 인원이 모였으며, 한인회측은 참가자들 중에는 6.25참전 용사 등 고령자가 많은 점을 고려해 방역을 강화하기로 하고, 참석자 전원에 대해 행사장 입구에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준비해 검사를 실시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이날 참석자들 중 확진자는 없었다.
또 종교계에서는 교역자 협의회 목회자 등 기독교 뿐만아니라, 원불교 SD교당 윤혜영 교무도 기념식에 참석해 예배와 기념식 순서를 함께 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김일진 상임고문이 500달러, 한미시니어 센터 200달러, 김헌구 미주 국궁협회장이 300달러를 각각 후원했다.
한편, 백황기 회장은 1부 예배순서가 끝나고 최근 수재를 당한 본국의 이재민을 돕자고 제안하며 즉석에서 1,000달러를 한인회에 기부했고, 이에 조주호 목사가 200달러, 김정아 글로벌 어린이 재단 미 서부지역 회장이 500달러, 주한평 농장 대표 주한평 장로가 500달러를 각각 기부했으며, 임천빈 명예회장이 1,000달러, 김일진 상임고문이 500달러 기부를 약정했다. 한인회는 이달 말까지 수재의연금을 모금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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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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