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경수 현 처장 사임, 14일까지 인수인계
LA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앨버트 장·이하 LA상의)의 안방 살림을 관리해 온 이경수 사무처장이 사임하고 후임으로 류정우씨가 내정됐다.
이경수 사무처장은 5일 본보와 전화통화에서 “신임 회장 취임식과 정기이사회 일정이 예정되어 있어 사임일은 정확히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며 “오는 14일에 있을 신임회장 취임식이 마지막 공식행사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사무처장은 지난해 9월 LA 상의 정기 이사회에 승인을 받아 10월부터 사무처장으로 업무를 수행해 왔다. 정식 근무 10개월 만의 사임이다. 이 사무처장은 LA 상의에서 사임 후 미국 내 한 기업에 취업이 예정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A 상의는 공식 채용 공고를 통해 이 사무처장의 후임으로 류정우씨를 신임 사무처장으로 내정했다. 내정된 류 신임 사무처장은 지난달 27일부터 LA 상의 사무처에 출근해 인수인계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류 신임 사무처장은 유학생으로 미국에 와 졸업 후 직장 생활을 하다 한국으로 돌아가 호텔업계에서 15년간 일했으며, LA 상의로 자리를 옮기기 전까지 옛 타워호텔 자리에 들어선 5성급인 반얀트리 호텔에서 마케팅 업무를 관장했다.
류 신임 사무처장의 인준은 오는 19일 열리는 7월 정기이사회에서 안건으로 상정되어 처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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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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