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얇아지고 가벼워져…아이폰을 맥북의 웹캠으로
▶ 맥 OS 업데이트 때 도입
애플이 지난 6일 북가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대대적으로 가진 연례 개발자 행사 세계개발자대회(WWDC) 2022(본보 7일자 B3면 보도)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은 더 강력해진 성능의 독자 개발 PC·노트북용 칩 M2와 이를 탑재한 새 노트북 맥북에어, 맥북프로 13 공개였다.
애플은 1년 7개월만에 선보이는 신형 13.6인치 맥북 에어와 13인치 맥북 프로를 오는 7월에 출시할 예정인데, 여기에 탑재되는 M2 칩은 인텔에서 공급받은 중앙처리장치(CPU)를 써오던 애플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시스템온칩(SoC·여러 기능을 가진 시스템을 하나의 칩에 구현한 기술집약적 반도체) M1의 후속작으로, 차세대 ‘괴물칩’으로 불린다.
5나노미터(nm) 공정으로 제작된 M2는 200억개의 트랜지스터를 사용해 M1 대비 중앙처리장치(CPU) 속도가 18% 개선됐고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은 35% 좋아졌다. 뉴럴엔진은 40% 향상된 속도를 자랑한다. 칩 성능이 크게 향상되면서 전체 부피는 20% 줄고 두께는 1.13cm 수준으로 더 얇아졌다. 무게는 1.23kg으로 왼손으로만 들었다 내려도 무리가 없었다. 결국 M2칩이 맥북 에어의 장점을 극대화한 것이다.
이번 WWDC에서 애플은 올 가을 도입될 새 맥 OS ‘벤투라’의 새로운 기능을 공개했다.
애플은 이날 여러 애플 기기 간 연동성 강화의 한 갈래로 연속성 카메라를 새로 선보였다. 영상통화 기능인 페이스타임을 켠 뒤 맥 컴퓨터 근처에 아이폰을 가져가면 이를 자동으로 인식한 뒤 무선으로 연결해 아이폰의 고성능 카메라를 웹캠으로 사용하는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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